에너지드링크를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이유

시험공부에, 밀린 업무에 잠을 쫓고 능률을 올리고자 에너지드링크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한 번 두 번 먹다보니 이제 에너지드링크가 없으면 허전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에너지드링크,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걸까? ‘허핑턴포스트 헬스리빙’이 정리한 에너지드링크 먹지 말야야 할 5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설탕 함량부터 따져보자=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설탕 섭취량은 50g이다. 최근에는 티스푼 6개 분량인 25g까지 줄일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에너지드링크 1캔에는 보통 설탕이 27g 들어있다. 1캔만 먹어도 설탕을 초과 섭취하는 것이다. 설탕은 인지 능력을 높여주지만, 비만과 당뇨병을 부른다.

더 많은 설탕을 먹게 한다=에너지드링크에 있는 설탕이 부담돼, 합성감미료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저칼로리 에너지드링크를 먹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뇌는 아스파탐 같은 가짜 설탕에서 당을 얻지 못해, 몸이 더 많은 당을 먹도록 부추긴다. 결국 음료는 제로 칼로리지만 초콜릿 같은 단 간식을 찾게 될 위험이 있다.

치아를 부식시킨다=스포츠음료와 에너지드링크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 에너지드링크가 치아의 에나멜 표면을 부식시키는 정도는 스포츠음료보다 2배나 높았다. 이는 비단 설탕뿐만이 아니라 에너지드링크의 산도가 높기 때문이다.

잠을 설치게 한다=에너지드링크는 뇌의뉴런을 자극해 정신을 억지로 긴장시키고 깨어있게 한다. 밤늦게 에너지드링크를 먹으면 잠을 설치게 되고, 이는 오히려 다음날 소화해야 할 일의 능률을 망친다.

불안을 키운다=에너지드링크는 마시자마자 5~10분 내로 빠르게 작용해 정신을 긴장시킨다. 하지만 그 지속 시간은 대개 2~3시간이고, 대개 시간이 지나면 전보다 불안하고 초조한 기분이 증가할 수 있다. 뇌는 카페인에 곧 적응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많은 양을 마셔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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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 2021-12-16 07:23:40 삭제

      1. 더 많은 설탕을 먹게한다 에너지 드링크 안 마셔도 우리는 일상에 이미 많은 양의 당을 섭취합니다. 에너지 드링크 탓은 아니죠. 2. 치아를 부식시킨다. 양치를 안할경우 이빨이 썩는이유는 이빨 안에 당류 즉 콜라 사이다에 들어있는 당분이 남아있어서 그렇고, 우유먹는다고 치아가 돌아오는것이 아닌것처럼 부식은 좀 아닌듯. 3. 잠을 설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시는건데 ㅋㅋ 졸릴때 먹잖아요ㅋㅋ 이게 없으면 누가 마셔요? 카폐인 덩어리를. 그리고 전 이거 마셔도 잘잡니다. 4. 불안을 키운다. 그냥 개인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5. 설탕 함량부터 따져보자. 2캔 마시면 하루 권장량 넘는데 우리몸은 비타민과 당은 필요없을때 오줌으로 배출 됩니다. 그냥 너무 심하게만 안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기자님은 하루 권장 50g재서 드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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