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차 큰 커플, 비호감 사는 이유는?(연구)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 커플이 가장 호감지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뚱뚱한 여자와 날씬한 남자, 혹은 그 반대의 조합이 사람들에게 비호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사회적 개인적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실린 조사결과다.

연구팀은 230명의 자원자들에게 남녀 커플들의 아바타를 제시하고 체형 조합별로 0부터 100점까지의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뚱뚱하지도 날씬하지도 않은 편인 커플들은 평균 64점의 점수를 얻었다. 남녀 둘 다 비만한 편인 커플은 평균 58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것은 한쪽만 비만인 경우로 평균 51점이었다.

연구팀은 왜 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분석했다. 서로 달라 보이는 커플에 대해 일반적으로 갖는 비호감 때문이라고 설명될 수도 있지만, 더욱 신빙성이 있는 것은 사람들은 비만도가 차이가 나는 커플을 보면 “더 나은 짝을 찾을 수 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특히 날씬한 쪽에 대해서는 자신을 ‘너무 헤프게’ 취급한다는 시선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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