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데이트’ 원한다면 유머감각 키워야

 

이성과의 ‘침실 데이트’를 즐기려면 유머감각부터 키워야 할 것 같다. 잠자리 상대의 중요한 자질로 유머감각을 꼽은 조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가 기혼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1%는 침실에서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로 유머감각을 꼽았고, 25%의 여성은 매력이 없어도 자신을 웃겨주는 남자와 잠자리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잠자리 상대로는 성적 매력도 중요하지만 유머로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상대를 우선순위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설문에서는 세간의 통념을 뒤집는 흥미로운 결과도 있었다. 여성 75%와 남성 63%는 가장 즐거웠던 잠자리 상대가 체위 등 몸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하는 ‘몸치’였다고 답했다. 또 3명중 1명은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처럼 조용했던 상대가 침대위에서 돌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머리 색깔로 잠자리 상대의 매력을 판단하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58%는 갈색머리가 더 좋은 잠자리 상대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들은 바람기가 가장 많을 것 같은 사람으로 금발머리(54%)를 꼽았고 이어 갈색머리 28%, 검은머리 12%, 붉은머리 8% 순이었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최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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