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대사를 활성화 하는 5가지 방법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쉽게 피로감이 오고 살도 잘 찌는 체질이 된다. 평상시 간단한 방법으로 신진대사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지 헬스에 따르면 다음 5가지 방법 중 몇 가지만 지켜도 하루 종일 신진대사가 보다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장시간 앉아있지 않기= 움직임 없이 정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예부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시이자 예절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만히 부동자세로 앉아있는 것보단 가끔씩 조금씩이라도 꼼지락대는 편이 낫다. 이 같은 ‘비운동성 활동의 열발생(NEA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을 통해 적게는 300칼로리, 많게는 2000칼로리의 소모가 가능하다.

NEAT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칼로리 소모량을 높이는 방법이다. 기왕이면 앉아서 꼼지락대는 것보단 보다 가끔씩 일어나 복도를 걷거나 계단을 걷는 등 일상 활동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편이 좋다.

녹차 마니아 되기=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녹차를 마시면 신진대사율이 4~5% 정도 상승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한 잔당 열량은 2칼로리에 불과하므로 열량에 대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물 좀 더 마시기= 차뿐 아니라 맹물만 마셔도 신진대사율이 올라가는데 도움이 된다. 독일의 한 연구에 따르면 200㎖의 물을 두 잔만 마셔도 10분 동안 칼로리 소모가 30% 가량 증가한다. 이처럼 칼로리가 소모되는 효과는 한 시간 이상 유지되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면 신진대사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다.

과일 한 조각 띄우기= 물이나 차에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레몬즙을 살짝 더하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율을 좀 더 높일 수 있다.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비타민 C를 충분히 먹지 않으면 평소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운동하는 동안 칼로리 소모량이 25% 가량 떨어진다. 레몬즙뿐 아니라 오렌지를 비롯해 다양한 과일을 한 조각씩 물에 띄워 먹는 습관을 들이면 운동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자주 크게 웃기=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리를 내 크게 웃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 촉진과 칼로리 소모를 유도할 수 있다. 아주 큰 감소량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락프로그램을 보며 15분간 키득거리는 것만으로도 40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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