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복근 만들려면 피해야 할 식품 4

 

많은 사람들이 출렁이는 뱃살로 고생을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성인 54%가 복부비만이다. 허리둘레가 40인치(101.6㎝)가 넘는다면 복부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남성 잡지 ‘디테일스’가 복부비만으로 인한 뱃살을 없애고 복근을 만들려면 피해야 할 식품 4종류를 소개했다.

정제 곡물=백미와 흰 밀가루 등 곡물의 껍질을 벗겨 낸 정제 곡물 대신 통밀, 현미, 퀴노아 등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이 좋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단백질 위주의 건강식과 함께 통곡물을 먹은 사람들은 같은 건강식을 하면서 정제 곡물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뱃살이 훨씬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설탕으로 만든 달콤한 혼합물을 말하는 프로스팅을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트랜스지방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로 프로스팅에는 트랜스지방을 비롯해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트랜스지방을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7.2%가 늘어난 반면 불포화지방을 섭취한 쪽은 1.8%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은 새로운 지방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 있던 지방을 배 부위로 옮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스팅 외에도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과자나 스낵 등을 피해야 한다.

붉은색 고기나 가공육=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20년 동안 연구한 결과, 고지방의 붉은색 고기나 가공육을 많이 먹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매 4년마다 몸무게가 1파운드(0.45㎏) 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 소다=제로 칼로리라는 말에 넘어가 다이어트 소다를 마시기 쉽지만 이런 음료에는 설탕 대용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분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의하면 다이어트 소다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9년 동안 뱃살이 3배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물을 마신 쥐는 인슐린 저항성과 포도당 불내성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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