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 5가지

 

수십 년 동안 달걀은 많은 건강 효과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것 때문에 비난을 받아왔다. 콜레스테롤 일일 섭취 권장량은 300㎎인데 보통 달걀 한 개에는 콜레스테롤 186㎎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심장협회는 매일 달걀 한 개를 먹는 것은 안전하다고 발표했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도 심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달걀 한 개를 먹어도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달걀은 비타민 B군과 영양소,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맛있는 음식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셰이프닷컴’이 당신이 몰랐던 달걀에 대한 사실 5가지를 소개했다.

노른자는 머리를 좋게 한다=달걀의 노른자위는 비타민 B군 복합체의 한가지인 콜린의 저장소다. 콜린은 신경 기능을 향상키고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임신부가 노른자위를 통해 콜린을 흡수했을 때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콜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도파민을 생산하는 데에도 관여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완벽한 단백질 음식이다=단백질의 질에 관한한 달걀은 금메달감이다. 그 이유는 달걀 안에 있는 단백질 모두가 몸속에서 완전히 흡수돼 사용되기 때문이다.

노른자 색깔이 의미하는 것=미국달걀협회에 따르면 노른자가 짙은 노란색이든 엷은 노란색이든 건강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이는 암탉이 뭘 먹었는지를 알려줄 뿐이다. 카로티노이드(동식물에 들어 있는 색소)가 많이 든 곡물이나 풀을 먹은 닭은 좀 더 노른자 색깔이 짙은 달걀을 낳지만 더 양양분이 많은 건 아니다.

흰자가 투명할 때와 탁할 때 그 차이는?=영양분 등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 달걀이 오래된 것일수록 흰자가 더 투명하다. 반면 갓 나온 달걀일수록 흰자가 흐릿하게 보인다.

달걀껍질 색깔에 따른 차이는?=달걀껍질이 갈색이냐 흰색이냐는 닭의 품종과 관련이 있다. 그 외에 닭이나 달걀의 건강 상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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