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푹 잤는데…늘 피곤한 이유 9가지

병 때문에 생길수도

성인은 하루에 7~8시간은 자야 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런데 잠을 충분히 자고 푹 쉬었는데도 피로감이 좀처럼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면 그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소개한 여러 가지 원인들이다.

영양분 부족=너무 적게 먹거나 영양분이 부족한 음식을 먹으면 피로감을 느낀다. 음식을 균형 있게 먹어 혈당을 알맞게 유지해야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고르게 포함된 아침을 먹는 게 좋다.

카페인 과다 섭취=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심박 수와 혈압 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피로감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탈수증=피로감은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목이 마를 때는 이미 탈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적어도 한 시간에 물 2잔을 마시고, 육체 활동을 하기 전에는 더 많은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수면 무호흡증=코골이 등으로 인해 자는 동안 호흡이 잠시 멈추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때마다 잠을 깨게 되고 당사자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많이 잔 것 같아도 실제 잠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다.

빈혈=여성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빈혈이다. 월경 때는 출혈로 인해 몸속 철분이 결핍되기 쉽다. 빈혈을 막기 위해서는 철분 보충제와 살코기, 간, 조개류,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우울증=정신적인 장애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피로감, 두통, 식욕 부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갑상샘기능저하증=갑상샘은 몸속 신진대사 작용을 관장한다. 갑상샘 기능이 떨어질 경우, 쉽게 지치고 살이 찔 수 있다.

당뇨병=당뇨환자의 혈액 속에는 당이 많이 들어 있다. 당이 체세포로 들어가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지만 잘 되지가 않는다. 따라서 많이 먹어도 몸에서는 에너지가 생기지 않고, 설명하기 힘든 피로감에 시달리게 된다.

심장병=집안청소 등 가벼운 일에도 피로감을 느낀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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