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골치 여드름, 먹거리부터 조심을

 

마법의 치료법 없어

여드름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골칫거리다. 31~40세 인구의 약 26%가 고통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문제는 확실한 효과를 내는 치료법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먹거리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미국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 보도에 따르면 100여 년에 걸친 이 분야의 연구 성과를 분석한 논문에서 나쁜 식사가 여드름의 원인은 아니지만 여드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분명하다는 사실이 여러 건의 연구에서 확인됐다.

우선 흰 빵이나 캔디처럼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흰쌀보다 현미나 보리 등이 좋은 것은 물론이다. 피부에 좋은 식습관은 가공식품, 유제품, 단 것 등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즉각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연구팀은 “여드름을 잡는 마법의 탄환은 없다” 면서 “의학적 치료와 마찬가지로 식사요법도 몇 개월은 계속 한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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