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에도? 눈에 좋은 블루베리 제대로 먹는 법

 

8월 제철 음식인 블루베리는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가 보라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빛을 감지하는 광색소인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감퇴를 초래한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을 덜어주고 야맹증 예방과 초기근시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비타민 A는 안구 건조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어야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 할 수 있다. ​미국 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와 함께 블루베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껍질째 섭취=블루베리는 포도보다 약 30배 높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하루 약 40g(20~30알)씩 3개월 이상 먹으면 시력개선 및 감퇴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껍질에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등의 주요성분이 많으므로 껍질째 먹도록 한다.

생으로 먹어야=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흡수력을 높이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8월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가 생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의 토핑재료로도 좋다. 그릭요거트와 샐러드 등과 조합해서 먹으면 훌륭한 항산화 푸드가 될 수 있다. 특히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 E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 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

껍질 위 뿌연 겉면=블루베리를 어느 정도까지 씻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껍질 위에 먼지 같이 덮인 뿌연 겉면 때문이다. 이는 잘 익은 과실표면에 붙어 있는 ‘과분(waxy bloom)’이다. 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함량이 높다. 때문에 최대한 껍질의 과분을 남기며 씻도록 한다. 식초를 몇 방울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잠깐 씻어 내면 과육이 무르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블루베리 보관법=생 블루베리는 실온보다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10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를 오래도록 먹고 싶다면 물에 씻지 말고 완전하게 건조시킨 뒤 냉동실에 넣어 보관한다. 이후 먹기 약 1시간 전쯤 냉장실로 옮겨 놓으면 본래의 신선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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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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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 2019-12-16 12:36:29 삭제

      불루베리등 벨;류는 농약을 죽는데? 하여저절로 유기종재배가되므로 농약걱정은어뵤는데 기자님 이런것도 알려주면 좋겠지요?그냥 먼지나 묻은 훍만 채에담아 흐르는물에 슬쩍 씻어그냥 먹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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