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무엇에 집중…갈등 해결 소통법 8

사람들 사이의 원만한 관계는 갈등이 전혀 없을 때 가능하다기보다 그 갈등을 푸는 방법을 두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과 싸우는 방식을 두고 일정한 ‘교전규칙’을 만들어 두는 것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 방법 8가지를 소개했다.

고함치지 말라=감정적으로 나가면 실제로 일어난 일의 초점을 흐리게 한다. 상대가 고함을 친다고 해도, 갈등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자신은 목소리를 높여선 안 된다.

욕하지 마라=말이 지나친 것은 사태를 과장되게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만약 당신이 욕설을 내뱉는다면, 상대는 그 나쁜 말만 듣게 되고 올바른 이야기는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다.

인신공격을 하지 마라=남의 신상에 관한 일을 들어 비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사람을 하찮게 여기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멀어지게 마련이다. 언어폭력은 갈등을 해결하려는 집단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상대를 배려하고 있음을 확신하는 대화로 시작하고 끝내라=생각이 전혀 같지 않다고 해도 당신이 상대에 대해 신경을 쓰고, 믿고 있다고 알게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의 행동을 일반화하지 마라. 직접적인 행동의 사례만 들어서 말하라=누구에게든 일반화를 강요하긴 어렵다. 그럴 경우 사람들은 방어적이 된다. 실제 사례만 떼놓고 보면 누구든지 자신이 옳은지 그른지 빨리 깨달을 수 있다.

논쟁이 일어나면 항상 먼저 사과하도록 하라=다른 사람이 먼저 사과하기를 기다린다는 생각이 옳은 것 같아도, 이는 실제로 화해로 가기보다 자신이 옳다는 점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누가 옳은 지보다 무엇이 옳은지에 집중하라=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할 때, 그 상황에서 자신을 빼고, 당신이 어느 편인지 상관없이 일어난 행동만 근거로 해서 옳고 그름을 평가하라. 제3자의 경기를 심판 보듯이 취급하라.

상대도 관계 회복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 중 하나는 상대가 더 이상 당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당신과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면, 싸울 필요도 없을 것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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