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도 거뜬? 노래 잘 하는 비결은…..

계속 연습하면 음치 탈출

노래를 잘하려면 더 자주 부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6학년생, 2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노래 실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키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것은 습득된 기술의 하나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래도 악기를 배우는 것처럼 같은 형태의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의 스티븐 데모레스트 교수는 “누구도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연주를 잘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는 누구나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사람은 이를 개인적인 능력차로 받아들이지만 더 많이 노래를 부르면 노래 실력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의하면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정기적으로 음악 수업을 받으면서 노래 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대 성인이 됐을 때 음악 수업 등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노래 실력이 퇴행해 유치원생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모레스트 교수는 “성인이 됐을 때도 노래 실력에 상관없이 즐기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며 “대학의 음악 동아리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음악 지각 저널(The Journal of Music Perception)’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