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해야 할 지구촌 슈퍼푸드 4가지

식품에도 국경은 사라진 지 오래다. 마음만 먹으면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건강식품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몸속의 각종 해로운 성분을 제거하거나 영양이 풍부한 슈퍼푸드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높다. 미국 야후닷컴이 올해 주목할 만한 슈퍼푸드 4개를 소개했다.

모링가(Moringa)= 아시아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칼슘과 구리, 철, 마그네슘, 인, 칼륨, 아연성분이 풍부한 식물이다. 아시아에선 인도가 주산지다. ‘모링가’라는 이름도 남인도 지역의 태밀어에서 비롯됐다. 모링가는 18종의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도 풍부하다. 지난 2009년 이뤄진 연구에서는 모링가의 산화방지 수준이 제약사의 항산화 보충제에 필적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화를 돕고, 혈당 조절, 간 보호의 기능이 있다. 하루 티스푼 한개 분량으로 음식이나 스무디에 타서 먹으면 좋다.

차가(Chaga) 버섯= 러시아 시베리아가 주산지로 자작나무에서 자란다. 강력한 천연 항산화 성분을 갖고 있어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막아준다. 또 소화 시스템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섭씨 6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30분간 우려내 차 형태로 마실 수 있다. 시중에 나온 차가버섯 제품을 구입해 먹어도 된다.

클로렐라= 민물에서 자라는 녹조류과의 단세포 생물로 플랑크톤의 일종이다. 클로렐라는 단백질 성분이 65%이며, 다른 어떤 식품보다 많은 양의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다. 밀싹 주스보다 엽록소가 40배나 많다. 클로렐라는 철과 각종 비타민도 풍부하다. 해독기능이 있으며 특히 간 해독에 좋다. 하루 1/2~1 티스푼 분량을 주스나 스무디에 넣어 먹으면 좋다.

테프(Teff)= 에디오피아인들의 주식인 통곡물로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다. 테프는 단백질과 섬유소, 그리고 철과 실리카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른 어떤 곡물보다 칼슘성분이 많다. 뼈와 피부조직을 강화시켜주고 혈당조절에도 효과적이다. 흰쌀밥 대용으로 끊여 먹거나 다른 곡류와 섞어 먹으면 된다.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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