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지름길… 과식하는 습관 개선하기

 

현대인의 고질병 비만의 주된 원인은 뭘까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이어트? 방법을 몰라서 못 하는 게 아녜요.”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하는 글마다 이런 댓글이 달리더군요. 살 빼는 방법은 알지만 의지가 부족해서, 결정적인 동기가 없어서, 게을러서등등의 이유로 살빼기가 어렵다는 건데요.

 

여기서 사람들이 한 가지 간과하는 부분이 있어요. 일생 뚱뚱한 상태로 살다가 어느 날 몰라보게 날씬해지는 사람들, 게을렀던 사람이 갑자기 부지런해진 걸까요? 의지력이 약했던 사람이 불현듯 의지력이 생긴 걸까요?


 

 

사람의 습성은 이처럼 하루아침에 달라지기 어려워요. 그렇다면 뭔가 큰 자극을 받았다거나 특별한 동기라도 생긴 걸까요? 동기와 자극 역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순 있어도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원동력이 되진 못해요.

 

그저 지속적으로 작은 노력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가 누적돼 큰 변화를 이룬 거죠. 사소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부터 조금씩 시도해보자는 의미입니다.

 

 

비활동적인 직업군이 늘어나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활동량이 줄면 근육이 약해지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점점 더 움직이기 귀찮아지게 되죠.

 

그런데 갑자기 새벽부터 일어나 매일 조깅을 하겠다고 목표를 세운다면, 의욕만 앞세운 실천 가능성이 낮은 계획이 됩니다.

 

식습관도 마찬가지예요.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을 즐겨먹는다면 음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아요. 과식과 폭식의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거죠.

 

따라서 내일부턴 밥이랑 채소만 먹어야지라는 계획 역시 무리입니다. 그보단 일주일에 2번 먹던 라면을 1번으로 바꾸는 식으로 현실 가능한 변화를 시도하는 편이 오히려 다이어트 성공의 지름길일 수 있어요.

 

정말 사소한 방법이라도 조금씩 시도해보는 게 어떨까요?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약간씩의 변화를 감지하게 될 겁니다. 그런 사소한 실천의 하나로, 오늘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과식 막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죠.

 

 

파란색 조명 아래서 식사하기

 

미국 아칸소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조명 색깔은 음식 섭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파란색 조명 아래서 식사를 하면 과식을 덜 하게 된다는 건데요, ‘파란 빛깔이 음식에 대한 안정성에 의심을 품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판매하는 식욕 억제용 파란 카레 본적 있나요? 그렇다면 파란색 음식이 얼마나 입맛을 떨어뜨리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은은한 불빛 아래서 식사하기

 

그런데 파란색 조명이라현실적으로 파란 불빛을 켜놓고 식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심리리포트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어둑하고 은은한 조명이 식사량을 줄이는데 일조한다고 하네요. 밝고 생기 넘치는 분위기보단 그윽하고 우아한 음악이 흐르면서 어둑어둑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조성했을 때 식사량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음식 색과 대비되는 접시 색 쓰기

 

만약 집안에 환한 형광등만 있다면 은은한 조명 역시 기대하기 어렵겠네요. 이럴 땐 음식 색과 대비되는 접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소비자연구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음식과 접시 색깔이 비슷하면 식사량이 늘어나지만 음식 색깔과 대비되는 접시 색깔을 사용하면 식사량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가령 하얀색 파스타인 페투치니 알프레도를 흰 접시 대신 빨간색이나 파란색 접시에 담는 거죠.

 

 

향신료 듬뿍 첨가하기

 

풍미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음식 향이 약하면 부담이 적어 마음껏 먹게 되는 반면, 향이 강하면 음식이 풍성하다는 착각이 일어나 덜 먹게 된다고 하네요. 건강에 유익한 신선한 허브 등을 이용해 향을 내면 더욱 좋겠죠?

 

 

 

 

결이 부드러운 음식 먹기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음식 질감과 식욕 사이에도 연관성이 있네요.

 

음식 결이 거칠거나 단단해 보이면 칼로리 함유량이 낮아 보여 많이 먹어도 된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부드러운 질감의 음식은 칼로리가 높을 것이라는 생각에 덜 먹게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히려 부드러워 꿀떡꿀떡 잘 넘어가면 어떡하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시도해보세요.

 

통밀, 현미, 콩류처럼 거칠고 딱딱한 음식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위장 건강을 돕는 작용을 하니, 건강에 좋은 거친 음식은 오히려 부지런히 먹는 편이 좋겠네요.


 

 

이미 과식했다면

 

회식에 친목모임에 가족외식까지 하다보면 과식을 피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과식이 몸에 해로운 이유는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활성산소가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활성산소는 체내 세포를 공격해 심장병, 당뇨, 암 등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입니다.

 

하지만 과식했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그렇다고 상황을 되돌릴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보단 활성산소 수치를 떨어뜨리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죠?

 

오렌지주스, 레드와인, 과일 등이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하니 과식을 할 땐 이런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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