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아닌 ‘차이’ 인정하기

  

피부색이나 머릿결 등 신체적인 특징을 기준으로 우열을 가리는 인종차별은 없어져야할 잘못된 편견이죠. 그런데 황·백·흑이라는 색깔에 따른 ‘차별’은 없어야 하지만 ‘차이’는 인정할 수 있겠죠. 
 
인종에 따른 신체적 차이에 따라 질병 예방 및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발현되는 인종차별 
 
“나는 인종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조차 사실상 다른 인종을 생각만큼 동일하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엄격하게 구분하고 차별하진 않더라도 무의식적인 편견을 갖게 된다는 건데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신경과학자들은 이러한 원인이 ‘다른 인종에 대한 공감 부족’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자신과 동일한 인종에겐 쉽게 감정이입이 되는 반면, 다른 인종에겐 그렇지 못하다보니 편견이 생기고 배척하는 심리가 생긴다는 거죠.

다른 인종의 감정은 읽기 어렵다? 
 
슬픈 표정, 기쁜 표정 등 사람의 표정은 인종에 관계없는 만국공통어지만, 그래도 인종이 다르면 상대방의 희노애락을 좀 더 파악하기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있네요. 
 
다른 인종에 대한 감정이입이 어려운 것은 이처럼 표정 해석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겠죠? 
 
이 연구에 따르면 같은 인종의 표정은 자동적으로 이해가 되는 반면, 외국인의 표정은 논리적인 처리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백인 귀지가 더 지저분하다? 
 
인종 간에 신체적 차이가 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피부색도, 눈동자색도, 머릿결도, 골격도 서로 다르죠. 미국 모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심지어 귀지마저도 차이가 있습니다. 
 
동양인보단 백인의 귀지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죠, 이는 냄새를 생산하는 분자인 휘발성 화합물이 백인의 귀지에 더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동양인 귀지는 건조한 반면, 서양인 귀지는 눅눅하다는 차이도 있답니다.

흉터 치료법도 서로 달라야 
 
동양인과 서양인은 피부도 서로 다릅니다. 동양인 피부는 서양인보다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으며 멜라닌색소가 많죠. 피부가 손상되면 색소침착이나 흉터 역시 서양인보다 잘 생깁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이를 치유하는 과정이 인종별로 달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흉터 예방법 및 치료법이 서양인과 변별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동양인은 과체중이어야 오래 산다? 
 
동양인은 ‘오통통한 체형’이 ‘마른 장작 체형’보다 오래 산다는 일본의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본다면 과체중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다는 거죠. 마를수록 오래 산다는 서양인 중심의 이론과 대조되는 연구결과입니다. 
 
이를 두고 비만을 판가름할 때 사용하는 체질량지수가 동양인에겐 적합하지 않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 꼭 필요할까? 
 
밀가루에 든 단백질인 ‘글루텐’이 일으키는 셀리악병이 문제가 되면서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물론 국내에도 셀리악병 환자가 없는 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인에게는 상당히 드물게 나타납니다. 
 
셀리악병은 인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 중 하나죠. 백인에겐 흔한 반면, 동양인과 흑인에게는 매우 드문 편입니다. 


인종차별은 각 개인의 인격과 능력을 무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단 점에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겠죠. 하지만 인종에 따른 생물학적 차이는 어느 정도 인정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그에 따른 적절한 질병 예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해야 공중보건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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