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감상에 정답이 있을까?

오늘은 그림 하나 감상할까요? 1660년 오늘 세상을 떠난, 스페인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Las Meninas)’입니다.
    
저는 2005년 가족 배낭여행 때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서 이 그림 앞에서 강한 느낌을 받았는데, 당시엔 이유를 몰랐습니다.
    
이 그림은 1656년 스페인 국왕 펠리페 4세의 궁전이 배경입니다. 중심에는 펠리페 4세의 딸 마르가리타 공주가 있지요. 저는 처음에 제목 때문에 공주가 시녀인 줄 알았답니다. 왼쪽 산티아고 기사단을 상징하는 붉은 십자가 문양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발라스케스입니다. 공주의 주위 시녀들과 뒤의 남자까지 모두 9명이 있습니다. 아, 거울에 비친 왕과 왕비를 합치면 모두 11명이네요.
    
이 그림은 주요 인물이 모두 감상자를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림의 시점을 앞에 뒀기 때문이라네요. 이 그림은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화가, 공주, 아니면 왕? 아니면 시녀들?
○왜 제목이 ‘시녀들’일까요? 처음에는 제목이 ‘가족(La Familia)’였다고 합니다. 1843년 프라도 미술관 카탈로그에서 ‘시녀들’이란 제목으로 바꿨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화가가 주요 인물들의 앞에 있지 않고 뒤에 있을까요?
○이 그림에서 거울에 비친 왕과 왕비는 원래 감상자의 위치에 있다는 설이 유력한데, 최근 일부 미술평론가들은 발라스케스 앞의 캔버스에 있는 그림이 비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무엇이 정답일까요?
○펠리페 4세는 왜 이 그림을 그토록 애지중지했을까요? 자신의 얼굴은 희미하게 나왔는데…. 한 방송국 프로에서는 왕의 얼굴이 위엄 있게 나와서라고 답을 제시했던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요?
    
이 그림은 서양의 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줬고, 피카소를 비롯한 수많은 화가의 그림에 모티프가 됐습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도 아는 만큼 보일 겁니다. 그러나 지식이 없다고 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없지는 않겠지요? 우리나라에선 자신이 아는 정보로 예술을 해석하고, 그것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지만, 보는 사람의 솔직한 느낌이 훨씬 중요하겠죠? 저는 예술처럼, 삶의 많은 것에서 답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믿는데…. 이 그림은 어떤가요? 질문에 대한 답은 쉬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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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동명이곡이죠? 제목은 같지만 다른 느낌의 노래 두 곡 준비했습니다. 브루노 마스와 빌리 조엘이 각각 부른 ‘Just the Way You Are’입니다. 브루노 마스의 노래는 2010년 데뷔 싱글이고 빌리 조엘의 곡은 1977년 다섯 번째 앨범 수록곡인데, 느낌은 달라도 둘 다 뛰어난 가창력의 멋진 노래이지요?

♫ Just the Way You Are [브루노 마스] [듣기]
♫ Just the Way You Are [빌리 조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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