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삶에 대해 고민한 톨스토이의 명언들

[이성주의 건강편지]갈등한 대문호

평생 삶에 대해 고민한 톨스토이의 명언들

○모두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함, 선의, 진리가 없는 곳에 위대함은 없다.
○생각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능력의 근원이다. 독서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지혜의 원천이다.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높이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남을 탓하지 않는 것이고, 자신의 그릇을 가장 크게 하는 방법은 남을 이해하는 것이다.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그 이유가 제각각 다르다.
○모든 전사들 중 최강의 전사는 이 두 가지, 바로 시간과 인내다.
○내가 이해하는 모든 것은 오로지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하는 것이다.
○깊은 강물에 돌을 던져도 흐려지지 않는다. 모욕을 받고 곧바로 발끈거리는 사람은 작은 웅덩이에 불과하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것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 톨스토이는 “행복한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보다 서로 다른 점을 어떻게 잘 다뤄내는가”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자신은 아내 소피아와 갈등을 빚던 중 밤에 몰래 ‘가출’했다가 세상을 영원히 떠납니다. 

1910년 오늘은 톨스토이가 기차 여행 중 폐렴이 도져서 역장의 숙직실로 옮겨졌다 눈을 감은날이지요. 톨스토이는 귀족 출신으로 가난한 농민들에 대한 의무감과 안락한 현실, 쾌락의 삶 사이에서 끝없이 고민했지요. 말년에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것 때문에 아내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그렇다고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거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의 주옥같은 명언에 흠집이 나는 것도 아닐 겁니다. 늦가을, 치열한 삶을 살다 간 대문호 톨스토이의 명언을 되새기며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톨스토이는 “내가 누군지, 왜 지금 여기 있는지 모른다면 삶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늦가을 폐건강 지키는 요령

폐렴은 톨스토이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허파꽈리는 한 번 상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폐활량은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특히 요즘 같이 차가운 날씨에는 폐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입이 아니라 코로 숨을 쉬고,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실내는 하루 몇 번은 환기를 하고, 가능하면 공기청정기를 이용해서 공기를 깨끗이 한다.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나 스카프, 목도리 등으로 목을 보호한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동하면 마스크를 꼭 쓰도록 한다. 참고로 오늘부터 서울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이 무료다. 기준 농도는 당일(0~16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예보가 ‘나쁨(50㎍/㎥ 초과)’ 이상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은 미세먼지가 ‘보통’이어서 해당이 안 될 듯.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폐활량을 늘리지는 못하지만 폐의 기능을 원활히 할 수는 있다.
○담배는 끊는다. 담배연기뿐 아니라 실내외의 연기를 맡지 않도록 한다.
○노약자는 독감이 폐렴으로 악화돼 치명적인 경우까지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백신을 맞는다.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주 병의원 무료접종이 끝났지만, 보건소에서는 계속 무료로 맞을 수가 있다. 생후 6~59개월 아기는 내년 4월까지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지만 12월 유행을 대비해서 가급적 11월엔 맞는 것이 좋다.
○기침이 심하거나 누런 가래가 나오는 경우 또는 감기가 열흘 이상 계속되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오늘의 음악

첫 곡은 오드리 헵번과 헨리 폰다가 주연한 1956년 영화 《전쟁과 평화》의 주제곡 ‘나타샤의 왈츠’입니다. 폴 모리아 악단이 연주합니다. 둘째 곡은 깊어 가는 11월에 들으면 좋을 노래, 애줘 레이의 ‘November’입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보세요.^^

♫ 나타샤의 왈츠 [폴 모리아 악단] [듣기]
♫ November [애줘 레이]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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