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뒤집는 천재 작가의 명언들

[이성주의 건강편지]오스카 와일드의 잠언

상식을 뒤집는 천재 작가의 명언들

○이기주의란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노인은 모든 것을 믿는다. 중년은 모든 것을 의심한다. 청년은 모든 것을 안다.
○세상에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하나 있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도덕을 말하는 남자는 위선적이고, 도덕을 말하는 여자는 못생겼다.
○진정한 친구는 앞에서 칼을 찌른다.
○배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가르치는 일을 맡는다.
○젊었을 때에는 돈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늙어보니까… 정말 그렇더라.
    
○국민의 증오심은 문화 수준이 낮을수록 강하다.
○애국심은 악인들의 도덕이다.
○대중은 무엇이나 알고 싶어 하지만, 정작 알아야 할 것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타인들을 속여라. 세상은 그것을 로맨스라고 부른다.
    
○뛰어난 남자에게는 적이 없다. 그를 좋아하는 친구 역시 없다.
○항상 적을 용서하라. 그것만큼 적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성인에게도 과거가 있고, 악인에게도 미래가 있다.
○어떤 부자도 자신의 과거를 모두 살만큼 부유할 순 없다.
    
○남자의 얼굴은 그의 자서전이다. 여자의 얼굴은 그녀의 소설 작품이다.
○아름다운 게 착한 것보다 낫다. 그러나 착한 게 못생긴 것보다 낫다.
○여자들은 놀랄만한 육감을 갖고 있다. 그들은 ‘명백한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여자는 사랑할 존재이지, 이해할 대상이 아니다.
○모든 여자는 어머니를 닮는데 그것이 그들의 불행이다. 남자는 어머니를 닮지 않는 것이 그들의 불행이다.
○결혼은 필요에 따라서 서로를 속이는 예술이다.
○가슴에 사랑을 간직하라. 사랑 없는 삶은 꽃들이 죽은, 햇볕 없는 정원과도 같다. 

오늘은 말이 많네요. 하지만 하나하나 놓치기 힘든 명언입니다. 1854년 오늘은 아일랜드의 ‘명언 제조기’ 오스카 와일드가 태어난 날. 그의 명언을 추린다고 추렸는데도 이렇게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요?
    
저는 특히 “젊었을 때에는 돈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늙어보니까… 정말 그렇더라(When I was young I thought that money wa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ife; now that I am old I know that it is)”란 말을 좋아합니다. 몇 년 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재태 이사장으로부터 들었는데, 그 역설적 해학(諧謔)이 한동안 가슴을 떠나지 않더군요.
    
돈이 주인인지, 사람이 주인인지,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TV를 사용하는 건지, 그것들이 우리를 부리는 건지 가끔씩 궁금합니다. 무지와 몽매가 자유로운 사고를 억압하는 세상, 지혜를 함부로 발설할 수 없는 세상에서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들을 통해 우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푸른 하늘,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속삭] 성폭행의 양형 기준, 이대로 괜찮은가요?

우리는 성 생활에 대해서는 가혹할 만큼 억압적인 문화를 갖고 있으면서도, 성폭행범에는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합니다. 무고(誣告)가 많아서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점, 살인이나 강도 등 다른 범죄에 비해서 형량이 낮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우리나라 성폭행범의 양형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오늘의 음악

1994년 오늘은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경사가 난 날이죠. 장한나가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지요. 장한나의 연주로 생상스의 ‘백조’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듣겠습니다. 10월 중순에 어울리는 노래로 김동규와 금주희가 부르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어집니다.

♫ 백조 [장한나] [듣기]
♫ 왕벌의 비행 [장한나] [듣기]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동규-금주희]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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