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가 부자로서 위대한 점

20세기 이후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음악가는 누구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영국의 록그룹 비틀스를 꼽을 겁니다. 1970년 오늘은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그룹을 떠난다고 발표함으로써 ‘딱정벌레’가 비행을 멈춘 날입니다.

    
비틀스의 해체는 여러 이유가 있지요. 멤버 간 음악적 차이,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의 갈등, 조지 해리슨과 링고 스타의 소외감,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사망…. 존의 여인 오노 요코에 대한 나머지 멤버들의 거부감….
    
세상에는 덜 알려졌지만 ‘애플(Apple Corps Ltd)’도 비틀스의 해체를 촉진한 원인이었습니다. 애플은 1968년 비틀스가 세운 회사입니다. 비틀스는 재능은 있지만 돈이 없는 예술인들을 후원해서 그들이 돈 앞에서 무릎 끓지 않도록 돕는, 일종의 ‘사회적 기업’이었습니다.

폴 매카트니는 “18살에 그룹을 시작했을 때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이제 돈으로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위해 할 일이 없다”면서 “우리가 매주 100만 파운드를 버는 동안 겨우 2파운드밖에 벌지 못하는 무명의 예술가들이 정당한 제 몫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돈을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코어의 자회사 애플 레코드는 매리 홉킨, 제임스 테일러, 배드 핑거 등의 스타들을 발굴해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냉혹했습니다. 비틀스는 히피들에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돈만 받고 사라지는 사람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애플 직원들은 비틀스 멤버보다 더 호사로운 생활을 하면서 흔전만전 지냈습니다. 결국 돈 문제는 멤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됐지요.
    
비틀스의 애플은 부침을 겪으면서, 지금 비틀스의 유산으로 겨우 존재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틀스의 애플을 모방한 기업은 지금 세계적 기업이 됐지요. 스티브 잡스가 만든 컴퓨터 회사 ‘애플’입니다.
    
잡스는 비틀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비틀스가 세상에서 사라진 뒤 비틀스의 유산을 자신의 기업 이름과 로고에 사용했습니다. 비틀스의 애플은 르네 마크리트의 그림에 종종 등장하는 초록색 사과를 로고로 사용했는데, 잡스는 디자이너에게 이를 모티브로 로고를 만들 것을 지시했고 한 입 베어 먹은 무지개 색깔이 탄생했지요. 이후로 애플이 애플을 고소해서 잡스의 애플이 막대한 배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비틀스의 선의는 비틀스의 해체에 도화선이 됐습니다. 선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가요? 아름다운 마음도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하면 꽃피지 못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돈을 번 사람이 어떤 자세를 보여야 하는지 보여줬다는 점에서 비틀스는 위대한 록그룹인 듯합니다. 돈, 버는 것 못지않게 제대로 쓰는 것이 행복을 위해서 훨씬 더 중요할 텐데….  
 

의사를 필요없게 만든다는 사과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지요. 사과의 건강상 장점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코메디닷컴 기사로 소개된 사과의 장점 알아볼까요?
    
○사과를 즐기는 사람은 심장병과 뇌졸중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 케르세틴이 풍부해서 매일 아침 하나씩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사과는 치아와 입안을 건강하게 한다. 사과의 아삭아삭한 질감은 잇몸을 강화시켜 잇몸병이나 치아 손실 위험을 감소시킨다. 특히 수분이 풍부한 사과는 침이 많이 나오게 해 입속 세균을 줄인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적지 않다.
○셀룰로스, 펙틴 등의 섬유소가 풍부해서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변비를 예방하고 컨디션을 좋게 만든다.
○하루 한 개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4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피부 건강과 체중 감량에도 좋다. 사과를 즐기면 미인이 된다는 말이 맞은 것.
○사과에는 암, 노화와 맞서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사과껍질에 많은 우르솔릭 산은 근육을 강화하고 근육병을 예방한다.
○저녁 사과가 독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껍질째 먹으면 사과껍질의 펙틴과 퀘르세틴이 당분흡수를 조절해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하고 혈액 내 혈당도 떨어뜨린다.
    
사과는 아침이나 점심에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농약이 걱정. 레몬 또는 식초가 10% 들어간 물에 30분~1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뽀독뽀독 씻거나 과일용 세척제를 사용해서 씻어 먹는 것이 좋다.

<왼쪽 위 사진은 비틀스가 만든 ‘애플’사의 로고- 출처:위키피디아>

    

오늘의 음악

오늘은 비틀스의 음악을 들어봐야겠죠? 그동안 들려드리지 않았던 노래 중심으로 골라봤습니다.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Don’t Let Me Down,’ ‘Eleanor Rigby’에 이어 해체를 앞두고 갈등이 내연돼 있을 때인데도 너무나 조화로운 목소리로 이뤄진 노래 ‘Because’ 가운데 골라 듣고 한 주 시작하시지요.

♫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비틀스] [듣기]
♫ Don’t Let Me Down [비틀스] [듣기]
♫ Eleanor Rigby [비틀스] [듣기]
♫ Because [비틀스]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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