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영화나 뮤지컬 어때요?



오늘 영화나 뮤지컬 보러 가실 겁니까? 전국의 영화관에서는 저녁 6~8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에누리합니다. 대부분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하지요. 자녀를 데리고 스포츠 경기장에 가면 절반을 깎아줍니다.

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이지요. 지난해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의 날’이고 오늘이 그 날입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고궁과 종묘는 무료로 들어갈 수가 있고 연극 뮤지컬 등 주요공연은 할인된 값에 볼 수가 있습니다. 공짜인 특별 공연도 적지 않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도 무료 또는 할인가에 입장할 수 있답니다.  많은 도서관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지요.

국립국어원의 정의에 따르면 문화는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문화가 있는 날’의 ‘문화’는 그보다는 좁은 뜻이지요? 삶의 양념이 될 수 있는 예술과 문학, 스포츠 등을 조금 확대한 개념에 가깝습니다. 정신을 아름답게 만드는 활동을 가리킨다고도 할 수가 있겠고요.

정부가 ‘문화생활’을 장려할 만큼 우리나라 사람의 삶은 삭막합니다. 우리 교육은 정서에 가장 신경 써야 할 청소년기에 문화와 동떨어진 생활을 강요합니다. 이런 교육에서 창조경제를 원하니 씨도 뿌리지 않고 열매를 기대한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문화생활은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합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음악, 미술, 스포츠는 인격의 그늘을 승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지요. 수많은 연구논문은 문화 활동이 정신과 육체의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고요.

오늘은 꼭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모레도, 1년 365일이 ‘문화가 있는 나날’이 되기를….

오늘 어떤 문화행사를 즐길까?

아무리 바빠도 오늘은 ‘문화생활’ 하나쯤은 챙기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입니다. 지역별로, 문화 종류별로 행사를 안내해 놓았으니 하나쯤의 혜택은 꼭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음악

1856년 오늘은 로베르트 슈만이 세상을 떠난 날.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7곡 ‘꿈’을 정명훈의 피아노 연주로 듣겠습니다. 1890년 오늘은 빈센트 반 고흐가 숨진 날이지요. 돈 맥클린의 음성으로 고흐를 기린 노래 ‘Vincent’를 준비했습니다.

♫ 트로이메라이 [정명훈] [듣기]
♫ Vincent [돈 맥클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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