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존재에 대한 프롬의 명언 10가지

오늘은 독일의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명언을 들으며 사랑과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980년 오늘은 《사랑의 기술》 《건전한 사회》 《소유냐 존재냐》 《자유로부터의 도피》 등 숱한 역저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던 프롬이 스위스의 무랄토에서 눈을 감은 날입니다.
○미성숙한 사랑: 나는 당신이 필요해서 사랑한다. 성숙한 사랑: 나는 사랑하기에 당신이 필요하다.
○이기적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스스로 완전히 타인이었던 사람만이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진정한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탐욕은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만족에 이르지 못하게 만들어 탈진하게끔 만드는 끝없는 수렁이다.
○사람이 사회적 사다리를 오르면서 사악함은 두꺼운 마스크를 쓴다.
○과거의 위험은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것이고 미래의 위험은 사람을 로봇으로 만드는 것이다.
○부자란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주는 사람이다.
○19세기에는 신이 죽었나는 것이 문제였다. 20세기에는 사람이 죽었다는 게 문제다.
○사람은 항상 자신이 완전히 태어나기 전에 죽는다.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질문

철학사에서 프롬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학자로 분류됩니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 등은 다양한 각도에서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해서 ‘비판이론 학파’로도 불립니다. 급속한 성장 때문에 현대 사회의 모순을 응축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이 던진 질문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들의 질문은 제 방식으로 정리해서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재산, 성적, 아파트 평수 등 숫자로 표현되는 내 소유물,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더 소중한 내 가치는 무엇일까?

○50평형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20평형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잠을 잘까?
○경차를 잘 운전하는 사람이 고가 승용차를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보다 더 좋은 운전자임이 명확한 데도 왜 사람들은 차만 볼까?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음악, 개성과 삶의 깊이를 느낄 수 없는 음악이 외화를 벌어준다고 환호해야 할까?정말 좋은 예술은 어떤 것일까?
○도대체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왜 사람들은 사랑을 베푸는 기쁨을 외면할까?
○스마트폰, TV, 인터넷 등에 몰입해 자신을 버리고 ‘1차원적 인간’으로 반응할까?
○왜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자유로운 삶보다는 누군가의 선동에 취약한, 속박된 삶을 편하게 여길까?
○언론인, 법조인, 의사, 교사, 공무원 등은 정말 돈보다 보람에 취해 살 수가 없을까? 왜 우리나라에는 가난하면서도 부자인 사람이 드물까?

오늘의 음악

첫 곡은 1844년 오늘 태어난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명곡 ‘셰에라자드’ 1악장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입니다. 모스크바 시향의 연주로 준비했습니다. 둘째 곡은 1945년 오늘 태어난 에릭 울프슨이 속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대표곡이죠? ‘Time’의 공연실황입니다.

♫ 셰에라자드 1악장 [모스크바 시향] [듣기]
♫ Time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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