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의 위대함도 유전자의 힘을 이길 수 없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이재태 경북대 교수가 페이스 북에 올린 사진입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성형외과 광고라는데, 어떤 블로그에는 성형 세태를 꼬집은 사진이라고도 하고…. 이 교수는 “유전자의 힘은 위대하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 보여준다”고 정리했더군요. 김성호 대구파티마병원 신경내과 과장이 단 댓글, 어디에선가 본 문구에 ‘빵’ 터졌습니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며, 성형외과 의사 날 만드시니….
저도 미인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외적 아름다움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Made in Plastic Surgery’가 돼 개성이 사라지는 것은 왠지 개운치 않습니다. 얼굴에는 단순한 균형미 못지않게 지성, 인품, 성격 등 다양한 것이 서려있는데 그런 것에 신경 쓰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우리 사회의 경박함이 씁쓰레합니다.
정신의학적으로는 지나친 외모 지상주의는 콤플렉스에서 온다고 합니다. 동족상잔의 전쟁, 급격한 경제성장 등에서 쌓인 콤플렉스를 이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스스로 자존감을 살리기 위해선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못난 얼굴도 자랑스러워하는 여성

위와는 다른 방향의 사진이 있습니다. 2001년 영국 BBC방송의 다큐 ‘사람의 얼굴’(Human Face)에 출연한 비키 루카스입니다. 비키의 얼굴은 가족섬유형성이상증(Cherubism)이라는 유전병 때문에 유난히 큰 턱에 눈이 튀어나온 ‘기형’이었습니다.
비키는 TV 방영 후 성형수술을 해주겠다는, 줄을 잇는 제의에 대해 “이게 내 모습이며 비슷비슷한 사람이 많은 세상에 개성 있는 얼굴 때문에 좋은 점도 많다”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세상의 삐뚠 시각을 바꿔야지, 왜 자신이 얼굴을 바꿔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Cherubism의 또 다른 우리말 병명은 ‘천사얼굴증’입니다. 얼굴의 추미는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으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입니다.
●자녀가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돕는다. 친구에 대해 우열을 가리지는 않되, 어떤 아이인지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눈다.
●자존감 강한 자녀로 키운다. 정신의학에 따르면 극단적인 외모지상주의는 열등감의 반영이다. 자존감이 크면 외모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존감을 키우려면 칭찬을 자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러 가지 책을 읽도록 유도한다.
●여러 주제에 대해 합리적 대화를 자주 한다. 부모의 생각을 주입하기 보다는 자녀 주장의 반대편 주장을 들며 ‘이런 식의 주장도 가능하지 않을까’는 식으로 물어서 자녀가 자신의 주장을 더욱 더 논리적으로 펼치도록 이끈다.
●외모와 내실에 대해서 대화를 갖는다. 대중문화의 해악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눈다.
●부모 스스로 과도하게 외모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TV 보면서 “얼굴도 못생겼는데 연기도 못해” 식으로 특정인의 외모를 흉보지 않는다.
<제 353호 건강편지 ‘겉볼안’에서>

[건강선물] 미국 유기식품 인증받고 수출하는 ‘건강 김’

유기농 식품을 고집하는 소비자 많지요. 혹시 유기 수산물은 들어보셨나요? 미국에서는 수산물도 유기식품 인증을 한답니다.

‘앙팡 호호 김’은 미국 USDA의 ‘유기식품’ 인증을 받은 김입니다. 김 양식지역의 안전성, 양식방법, 생산 공정 등을 따져 인증합니다. 소금, 기름, 감미료를 하나도 첨가하지 않은 데도 고소합니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 추천합니다. 소금을 멀리해야 할 어른에게도 좋습니다.

오늘의 음악

가을은 재즈가 어울리는 계절이죠? 테너 색소폰이 울리는 재즈는 가을의 은은함과 참 어울리는 듯합니다. 스탄 게츠의 ‘고엽’ 준비했습니다. 존 콜트레인과 스탄 게츠가 함께 ‘Autumn in New York’ 연주합니다. 낙엽이 몸을 뒤척이는 도시의 거리 떠올리면서….

♫ 고엽 [스탄 게츠] [듣기]
♫ Autumn in New York [존 콜트레인, 스탄 게츠]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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