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에 6kg 빼며 건강습관 찾았습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다이어트 결과보고

4주에 6kg 빼며 건강습관 찾았습니다

한 달 전 난생 처음 다이어트에 들어간다고 대놓고 알렸지요? 4주 동안 ‘국민 비만 주치의’ 박용우 박사의 ‘4주 해독 다이어트’를 따라 하겠다고 공언했지요. 결과는? 절반은 성공했고, 절반은 실패했습니다. 74㎏에서 68㎏으로 6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지만, 몸의 완전한 해독에는 실패했습니다. 
    
“얼굴이 갸름해졌네,” “더 이상 빼지 마라. 복 날아간다,” “배 들어갔다…”
    
요즘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산 청바지가 커서 못 입게 됐고, 다른 바지들도 허리춤이 쭈글쭈글해져서 ‘없는 형편’에 옷값이 들게 생겼습니다. 체중감량의 두 가지 일등공신은 다시 시작한 운동과 박용우 박사가 만든 ‘리셋 다이어트 프로’입니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약속이 없으면 가급적 리셋 다이어트 프로만 먹었습니다.
그러나 박용우의 4주 해독 다이어트 규칙을 철저히 따라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1주일은 거의 그대로 따라했는데, 이후에는 이 가운데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원칙만 따라했지요. 2주 뒤에는 원칙 중에서도 몇 가지를 어겼고, 특히 최대 금기인 음주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네 차례나.

음주 가운데 ‘치맥’이 비만의 주범이라는 것은 똑똑히 배웠습니다. 헬스클럽 트레드밀 위에서 중국의 ‘별 그대 치맥 열풍’을 알리는 TV 보도를 보고나서 퇴근길에 시험 삼아 맥주 2000㏄ 정도에 치킨 먹었더니 다음날 2㎏ 가까이 불었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고기 안주에 소주를 마시면 의외로 몸무게가 늘지 않았고요. 밀가루 음식도 체중계에 그대로 반영되더군요.

    
4주 동안 몸에 밴 식사습관은 가급적 유지하려고 합니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마음도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운동 강도를 좀 더 높여서 몸무게도 약간 더 빼고, 근육 양을 늘리려고 합니다. 5월에는 王자가 보이는 복근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제가 실행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찾는 다이어트여서  자신있게 지속할 수가 있지요. 여러분도 함께 하지 않으렵니까?
    

건강하게 살 빼는 10가지 규칙

①아침은 흰쌀밥보다 현미밥이나 잡곡밥에 계란, 버섯, 채소, 생선을 곁들인다. 우유와 과일도 먹는다.
②점심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③저녁에는 가급적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다.
④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한다. 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한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면 최고.
⑤술은 1주 2회 이하로 마신다. 만약 음주나 과식을 해서 몸무게가 늘었으면 다음날 한 끼만 보통 식사를 하고 두 끼는 단백질 중심의 다이어트 음식(저의 경우에는 박용우 리셋다이어트 프로)을 먹으며 운동량을 1.5배 늘려서 체중을 원 상태로 줄인다.
⑥야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배가 고프면 우선 물을 한 잔 마시고 그래도 안 되면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해서 공복감을 달랜다.
⑦라면, 국수 등 밀가루 음식은 1주 2회 이하로 제한한다. 특히 저녁에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는다.
⑧교통은 가급적 BMW를 이용한다. 이때 BMW는 Bus(버스), Metro(지하철), Walking(걷기)의 준말.
⑨잠을 충분히 잔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6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⑩탄산음료, 커피, 인스턴트음식은 피하고 물과 녹차를 자주 마신다.
    

박용우 리셋 다이어트 프로

제가 4주 다이어트에 성공하도록 도와준 상품이지요. 하루 두 끼를 정상적으로 먹으면서 하루 한 두 끼 먹는 식품입니다. 근육 손실을 막아주는 유청 단백질과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등이 함유돼 있는 영양 덩어리입니다. 박용우 원장이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특가여서 가격도 적당합니다.

우리 직원들이 ‘맛이 밍밍하다’고 말하던데, 두유와 함께 섞어먹으니 웬만한 미숫가루보다 훨씬 고소하더군요. 이틀 동안 10% ‘깜짝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제가 확실히 체험하고 자신 있게 권하는 상품입니다. 오늘 ‘세계 여성의 날’에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의 음악

다이어트 이야기하면 떠오르는 그룹 둘의 노래 준비했습니다. Mamas and Papas의 ‘California Dreaming’과 Thin Lizzy의 ‘Still In Love with You’ 들어보시지요. 꽃샘추위가 누그러지고 봄이 더 가까이 오고 있죠? 40의 ‘봄을 노래하다’ 이어집니다.

♫ California Dreamin’ [마마스앤파파스] [듣기]
♫ Still In Love with You [씬 리지] [듣기]
♫ 봄을 노래하다 [40]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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