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의 남편은 남해금산의 돌같은 남자일까?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이성복의 ‘남해금산’ 전문
    
참 애잔한 사랑노래이지요? 오늘 소나기를 끝으로 장마가 사라진다는데, 날씨와도 어울리는 절창인 듯합니다. 누군가를 지극히 사랑해서 그가 갇힌 돌 속에 들어갔는데, 그 여자는 장마가 끝나고 울면서 돌 밖으로 나갔답니다. 혼자 돌 속에 갇혀 바닷물 깊이 잠기는 것이, 사랑이 없는 시대, 사랑의 숙명일까요?
    
하늘도, 바다도 혼탁한 요즘 악취 나는 ‘막장 드라마’ 이야기가 툭 튀어나와 숨 쉬기가 힘들군요. 온라인에 떠도는, 불륜 정치인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네요. 저도 잘 아는 벤처기업의 임원이던데, 어떤 분은 남자 망신시킨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랑이라고 얘기하는군요.

그 남자의 사랑이 정말 남해금산 바닷물 속 조약돌에 갇힌 사랑일까요? 현실에 현실을 찾다가 안주한, 막장 드라마의 조연이 아니기를 빕니다. 현실의 세계에서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잠긴,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사랑을 새기는 명언들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사랑은 교만도 아니 하며…(중략)… 사랑은 모든 걸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성경 ‘고린도 전서’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카렌 선드
●가장 훌륭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푸는 사람이다. – 마호메트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벤자민 프랭클린
●가장 깊은 진리는 가장 깊은 사랑에 의해서만 열린다. – 하인리히 하이네
●사랑은 사시사철의 열매다. – 테레사 수녀
●겁쟁이는 사랑을 드러내지 못한다. 사랑은 용기 있는 사람의 특권이다. – 간디
●사랑은 증오보다 고귀하고, 이해는 분노보다 높으며, 평화는 전쟁보다 고귀하다. – 헤르만 헤세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 빅토르 위고
●사랑에는 늘 어느 정도 광기가 있다. 그러나 광기에도 늘 어느 정도 이성이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제 567호 건강편지 ‘재스민 향기’ 참조>
    

오늘의 음악

오늘은 사랑의 음악 네 곡을 준비했습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가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을 연주합니다.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송창식의 ‘사랑이야’가 이어집니다. 양희은 씨는 지금은 ‘달변의 MC’로 변했지만, 이 노래 들으면 가수로서 참 훌륭했구나! 느끼게 됩니다. 오지 오스본의 애절한 절창이 가슴속을 파고드는, 블랙 사바스의 ‘She’s Gone’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 사랑의 슬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듣기]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양희은] [듣기]
♫ 사랑이야 [송창식] [듣기]
♫ She’s Gone [블랙 사바스]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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