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갔기에 큰 그릇이 됐던 가수

[이성주의 건강편지]엘튼 존 경

빗나갔기에 큰 그릇이 됐던 가수

3살 때부터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11세 때 영국왕립음악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음악 교사가 악보 4장 분량의 헨델 음악을 들려주자, 마치 녹음한 듯 그대로 따라 연주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천재 음악가는 졸업시험을 눈앞에 두고 자퇴해서 또 한 번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947년 오늘 태어난 가수 겸 작곡가, 기획자인 엘튼 존 이야기입니다. 그는 부모의 이혼 뒤 쓰라린 가슴을 달래고 생활비도 벌기 위해 동네호텔에서 대중음악을 연주하다가 학교를 자퇴하고 아예 팝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낮에는 음반사에서 잔심부름을 했고 밤에는 록밴드에서 건반을 두드렸습니다. 킹 크림슨, 젠틀 자이언트 등의 리드 보컬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가슴을 새까맣게 태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도전을 즐겼지요. ‘Your Song,’ ‘Goodbye Yellow Brick Road,’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등 숱한 명곡을 히트시켰고 《라이언 킹》 《빌리 엘리어트》 《아이다》 등 뮤지컬과 영화음악으로 세상을 감동시켰습니다.
엘튼 존은 55세의 나이로 39년 전 떠났던 왕립음악원을 찾습니다. 영국 왕립음악원 최초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래미 레전드 상, 케네디 센터 공연예술 평생공로상 등 숱한 상을 받았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지요.
엘튼 존이 순조롭게 피아니스트의 길을 갔어도, 아니면 킹 크림슨이나 젠틀 자이언트 같은 빅밴드의 리드 보컬이 됐어도 실패의 삶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세계의 문화를 바꾼 엘튼 존 경은 되지 못했겠지요? 오늘의 시련과 실패, 좌절은 늘 커다란 성취를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혹시 하늘이 자녀를 큰 그릇으로 키우려고 선물한  ‘자양분’을 빼앗고 있지는 않겠지요? 자녀를 온실에 억지로 밀어넣고 계시지는 않겠지요?

눈 건강을 위한 10가지 방법

엘튼 존은 2만 여개의 안경을 수집한 안경수집광으로도 유명하지요. 2003년에 라식 수술을 받고 안경을 벗겠다고 선언했지만, 아직도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엘튼 존도 시력이 좋았다면 안경을 쓰지 않았겠지요? 다음은 눈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10가지 방법!

○잠을 규칙적으로 푹 잔다. 눈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
○세수할 때에는 눈을 감은 채 눈꺼풀을 지그시 누르면서 눈곱만 가볍게 떼어낸다. 눈알을 뽀독뽀독 씻는 것은 면역물질이 풍부한 눈물을 없애는 자해행위.
○평소 건조한 환경에 있으면 눈이 피곤해진다. 건조하다면 실내 가습기를 틀고 자주 환기한다.
○눈이 피곤하면 틈틈이 깜빡여서 눈물을 생성시킨다.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1시간 마다 눈을 감고 눈 전체를 지그시 눌러준다. 이때 먼곳을 본 다음 다시 화면을 본다.
○인공눈물은 오로지 임시방편으로 써야 한다.
○맑은 날 야외에서는 선글라스를 끼는 것을 생활화한다.
○경구피임약, 감기약, 이뇨제 등을 먹고 눈이 메마른 느낌이 들면 ‘눈마름증(안구건조증)’일 가능성이 크므로 안과로 간다.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를 철저히 한다.
○40세 이후에는 매년 안과 검진을 받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을 조기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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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엘튼 존의 노래 네 곡을 준비했습니다. 첫째 곡은 엘튼 존이 블루와 함께 부릅니다.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둘째 곡은 엘튼 존의 첫 빅 히트곡이지요. ‘Your Song’입니다. 셋째 곡은 다이애나의 장례식장 때 울려 퍼진 ‘Candle in the Wind’입니다. 마지막 째 곡은 《라이언 킹》 삽입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입니다.

♫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엘튼 존 & 블루] [듣기]
♫ Your Song [엘튼 존] [듣기]
♫ Candle in the Wind [엘튼 존] [듣기]
♫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엘튼 존]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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