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선물, 건강한 몸과 건강한 사회를 생각하며

[이성주의 건강편지]대한과 설날

설날 선물, 건강한 몸과 건강한 사회를 생각하며

옛말이 틀리지 않았네요. 대한(大寒)인 어제, 참 푹한 날씨였지요? 한자뜻 대로라면 대한이 소한보다 더 추워야 하겠지만 중국 기준으로 절기가 정해져서 그럴 뿐,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말처럼 예부터 대한이 소한보다 포근하답니다.

대한은 24절기의 마지막이기도 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인 셈이지요. 오늘 전국에서 눈비가 내리고 주말에 강추위가 오는데다, ‘김칫독이 얼어터진다’는 입춘 추위와 3월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지만….
또 ‘대한 끝에 양춘(陽春, 따뜻한 봄)이 있다’고 했던가요? 대한은 예부터 입춘(立春)을 준비하는 절기였지요. 요즘 절기를 따지는 사람은 드물지만, 설 명절은 누구나 준비하지요? 큰 회사는 대부분 설 선물 준비가 다 끝났고, 작은 회사나 가정에서는 이번 주부터 설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하지요.
요즘에는 선물로 현금이나 상품권이 선호되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정성을 담는 것이 어떨까요? 저희 KorMedi에서 판매하는 ‘건강 혼합곡’을 단체 주문한 어느 병원장은 수 백 명에게 감사의 편지를 담은 선물을 보낸다고 하대요. 이 병원장은 선물이 받는 분의 건강이나 행복에 좋은지, 우리 사회에 순기능이 역기능보다 훨씬 많은지 등을 꼼꼼히 따져서 선물을 선정한 뒤 한 해의 감사함을 편지에 담아서 보낸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존경했지만, 더욱 더 존경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선물이 중소기업이나 시장, 고향을 살리는 것이면 더욱 뜻 깊겠지요.누구에게 보내는가도 중요하겠고요. 혹시 여유가 있다면 삶의 이정표를 세워줬던 옛 스승님, 하청 회사 직원,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 아이의 옛 선생님 등 이해관계 때문이 아니라 고마움 때문에 선물을 보낸다면 가슴이 더욱 따뜻해지겠지요? 
경기 불황에도 호텔이나 백화점에서는 수 백 만원에서 수 천 만원의 선물 세트가 팔리고 있다는데 글쎄요, 그 선물이 누구에게 갈까요?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 아닐까요? 그걸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행복할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설 선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뇌물이 되기도 하고 대한민국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채워줄 감사함의 징표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당연히 우리 사회를 푼푼하게 만들 선물을 준비하시겠지요?

건강한 선물 보내는 10가지 방법

①가급적 뜻이 담긴 선물을 한다. 장갑 없이 일하던 분에게 겨울장갑을 선물하면 얼마나 감동할까?
②선물을 받을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물을 수 있다면 물어서 선물하는 것이 좋다.
③정성껏 골랐다는 느낌이 드는 선물을 고른다. 상품권을 선물할 때에도 받는 사람 주변의 백화점, 할인점을 알아보고 고르도록 한다.
④건강에 좋은 선물을 한다. 이런 면에서 술, 육류보다는 혼합곡, 버섯류 등이 좋다. 당뇨병 환자에게 한과나 곶감 등을 선물하고 통풍환자에게 고기를 선물하면 선물하고도 욕 얻어먹는다.
⑤박스와 포장이 요란한 선물은 피한다.
⑥신선도를 강조해서 오히려 상할 수 있는 선물은 피한다. 육류나 생선 등을 선물 받았다가 아파트 경비실에서 썩는 경우가 적지 않다.
⑦가급적 한 종류의 선물을 한다. 여러 종류가 섞여 있으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⑧책이나 음악CD 등 받는 사람의 취미와 관련 있는 선물은 감동이 오래 간다. 그러나 자기보다 지식이 더 깊은 사람에게 책이나 음악CD를 함부로 선물했다가는 오히려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
⑨올 설 연휴에는 ‘택배대란’ 경보가 켜졌다. 이를 떠나 ‘택배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택배회사에 꼭 필요 사항을 알려줘야 한다.택배회사 직원이 선물 받을 사람에게 무례하게 전화해서 선물을 하지 않느니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직접 물건을 보낼 때에는 택배회사의 평판을 꼼꼼히 알아본 뒤 고르도록 한다.
⑩가능하다면 선물에 감사의 편지나 쪽지를 넣어서 보내도록 한다.

이런 선물은 어떤지요?

건강선물닷컴(www.건강선물.com)에서도 정성껏 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상품은 머리에 좋은 열공과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지다운, 운동선수에게 좋은 파워미 세 가지를 각 800g씩 담은  건강 혼합곡 세트입니다. 모든 상품이 농업수산식품부의 연구과제로 개발돼 학술지나 학회의 검증을 거쳤습니다. 3개 모두 대한민국 특허청으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둘째로 이들 상품에다 보령수앤수의 비타민 2개를 합친 프리미엄 상품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없었던 개념의 상품을 ‘너무 착해서 탈인 가격’에 드립니다. 열공, 지다운, 파워미는 800g 개별상품으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설을 맞아 6년근 홍삼을 저온추출공법으로 달여서 사포닌의 함량을 극대화한, ‘흙뿌리 홍삼원액’ 상품 등도 엄선해 선보입니다.

오늘의 음악

며칠째 푹한 겨울날씨를 시샘하는 눈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조동진의 ‘진눈깨비’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이어집니다. 지난번에 바흐의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을 들려드렸지요? 오늘은 2악장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곡은 소녀시대의 ‘I Got a Boy’입니다.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제 귀에는 지금껏 ‘귀요미 아이돌 뮤직’을 탈피한 훌륭한 노래로 들립니다. 소녀시대가 언제까지 소녀로 머물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 진눈깨비 [조동진] [듣기]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 [듣기]
♫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2악장 [메뉴인 & 오이스트라흐] [듣기]
♫ I Got a Boy [소녀시대]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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