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 협심증으로 세상을 떠난 천재

[이성주의 건강편지]가련한 테슬라

70년 전 협심증으로 세상을 떠난 천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가련한 사람들’이란 제목의 뮤지컬 영화가 사람들의 눈물샘을 간질이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숨진 채 발견된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 먼저 세상을 떠난 최진실 남매 모두 가련한 사람들이 아닐까요?

1943년 오늘(1월 17일) 세상을 떠난 역사상 최고의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는 행복한 사람이었을까요, 가련한 사람이었을까요?

테슬라는 에디슨이 발명한 직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교류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에디슨과 ‘전류전쟁’을 벌여 상처 가득한 승리를 얻었지만 평생 에디슨의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테슬라와 에디슨은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가 두 사람의 갈등 때문에 취소됐지요.  테슬라의 명성은 지금도 ‘천적’ 에디슨에 가려져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자신의 이름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마르코니보다 앞서 무선통신을 개발했고 뢴트겐에 앞서 X선을 발견했지만 영광을 차지하지도 못했습니다. 또 무인 어뢰정, 무인 자동차, 전투용 로봇 등의 아이디어를 냈지만 ‘광인의 헛생각’으로 치부됐습니다. 
 
272개의 특허를 딴 ‘천재 발명가’였지만 돈에는 ‘바보’였지요. 연구소가 불에 홀라당 타버렸고, 늘 연구비 구하러 다니느라 궁핍했습니다.

테슬라는 70년 전 오늘 뉴욕의 뉴요커호텔에서 숨졌습니다. 이튿날 호텔 직원이 ‘Don’t Disturb’ 표지를 떼고 방에 들어가서 숨진 천재를 발견했지요. 사인은 협심증. 테슬라는 새로운 발명을 할 때 늘 머릿속에서 실험을 전개했다고 합니다. 그날 그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실험이 펼쳐지다 멈췄을까요? 어쩌면 가련하지 않고, 진정 행복했을 테슬라의 뇌에서!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 8가지 방법

혹한에는 신문 부고기사의 면적이 넓어집니다. 올해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특히 부고 문자가 많이 오는군요. 날씨가 추워지면 심장병, 뇌졸중, 폐렴 때문에 숨지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오늘은 천재의 뇌를 멈춘 심장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①금연! 흡연자는 대체로 폐암만 걱정하는데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병 사망 위험이 3~5배 높다. 담배를 끊고 5년이 지나면 심장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②과음하지 말 것. 술은 심장의 근육을 약화시킨다.
③기름기 있는 음식, 흰 밀가루로 만든 빵, 흰쌀밥을 덜 먹고 잡곡밥을 위주로 생선,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④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이상 땀을 흘리는 유산소운동을 한다. 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은 심장 건강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⑤명상, 호흡,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⑥혈압과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한다.
⑦가슴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병원을 찾아간다. 가슴 통증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특별한 외상이 없이 아프다면 심장병을 의심해야 한다.
⑧고혈압, 당뇨병 환자나 가슴 통증을 경험한 사람, 뇌졸중 또는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집 부근의 뇌졸중, 심장병 치료 병원을 알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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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레미제라블’과 관계있는 영상들 준비했습니다. 먼저 어제 열린 전국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레미제라블’ 음악에 맞춰 멋진 실력 보여주는 모습 감상하실까요? 뮤지컬 25주년 기념공연에서 ‘One Day More’, 앤 헤서웨이가 부르는 ‘I Dreamed a Dream’이 깔린 영화 소개영상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성민 부부의 명복을 빌며 앙드레 클뤼탕스 지휘로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감상하시겠습니다.

♫ 레미제라블 프리스케이팅 [김연아] [듣기]
♫ One Day More [레미제라블] [듣기]
♫ I Dreamed a Dream [영화 OST] [듣기]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앙드레 클뤼탕스]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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