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에서 의약학 전문지 K메디뉴스를 이륙시키며

[이성주의 건강편지]항공모함과 비행기

코메디에서 의약학 전문지 K메디뉴스를 이륙시키며



1960년 오늘은 미국에서 ‘Big E’라고 부르는, 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가 대서양에 위용을 나타낸 날입니다.

엔터프라이즈호는 미국 해군이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군함 이름이었지요. 1~4대는 범선이었고, 다섯 번째는 목조의 순양함, 여섯 번째는 초계정이었다고 합니다. 7번째는 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항공모함이었는데 석유로 움직였지요. 1960년 오늘 첫 모습을 보인 여덟 번째 엔터프라이즈호는 핵 발전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한번 출항하면 원료의 재공급 없이 지구를 20바퀴 돌 수 있어 ‘떠다니는 섬’으로 불렸습니다.

엔터프라이즈호는 80여 대의 항공기와 최대 5400명의 승무원을 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탈영병이 2개월 만에 검거됐고, 형제가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데도 모르고 지내다가 미국 본토에 있는 부모의 편지를 받고서 알았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항공모함은 수 십 기의 비행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는 군함이지요. 미국이 1910년과 1911년 군함에서 항공기의 이착륙에 성공했지만, 세계최초의 항공모함은 영국이 1918년 바다에 내보낸 아거스 호입니다. 일본은 1920년대에 항공모함을 잇달아 개발해, 이에 자극받은 미국이 태평양에서 해군력을 증강하게끔 만들었지요. 참고로 일본은 1944년 7만2000톤급의, 당시 세계 최대 항공모함 ‘시나노’를 만들어 시험항해를 나섰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미국 잠수함에 격침돼 가라앉았습니다.

코메디닷컴이 헬스케어 IT 분야의 항공모함이 될 수가 있을까요?

달포 전 건강쇼핑몰 힐샵(www.healshop.co.kr)을 오픈한 데 이어 내일(25일), 의약학 전문지 ‘k메디뉴스’의 문을 엽니다. k메디뉴스는 의료인과 약사, 제약업 관계자 등 전문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의료 제약계의 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공정하게 전달하는 매체 역할을 할 것입니다.

코메디닷컴은 앞으로 △의료인 커뮤니티 △환자들의 포털 △임상시험 검색 사이트 △맞춤형 식단 가이드 사이트 등 항공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륙시킬 겁니다. 물론 코메디닷컴은 이 항공기들이 언제든지 착륙할 수 있는 모함이 돼야겠지요. 이런 의미에서 코메디닷컴은 헬스포털의 역할을 할 겁니다.

오늘은 누추하고 미흡하지만, ‘K메디뉴스’를 방문해서 이 웹사이트의 빈 곳을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주신 의견에 따라 첫째, 최고의 의료 약학 전문지로 발전시키고 둘째, 올 연말 이 전문지와 전문가 커뮤니티가 합쳐진 새 개념의 웹사이트를 선보이겠습니다. 셋째, 내년 초 이 사이트와 ‘항공모함’ 코메디닷컴, 환자 사이트 등을 아울러 새 차원의 건강정보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일단은 ‘똑똑똑’ K메디뉴스를 노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정식 오픈하지만 오늘 개업 전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머리 지끈거리게 만드는 두통 누그러뜨리기

혹시 두통 때문에 고생하지 않으십니까? 최근 미국의 ‘폭스뉴스’는 두통 해소법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요약한 코메디닷컴 기사를 통해 ‘두통거리’ 떨치시지요. 모든 사람에게 듣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통 없애는 방법 6가지 보기

오늘의 음악

오늘은 ‘k메디뉴스’를 출범시키면서 자축의 음악을 네 곡 준비했습니다. 첫곡은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노래이지요?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부릅니다. 둘째 곡인 로드 스튜어트의 ‘Sailing’, 셋째 곡인 닐 다이아몬드의 ‘Be’는 출발의 의미를 새기는 노래입니다. 마지막으로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가 이어집니다.

♫ 축배의 노래 [루치아노 파바로티] [듣기]
♫ Sailing [로드 스튜어트] [듣기]
♫ Be [닐 다이아몬드] [듣기]
♫ Happy Birthday to you [권진원]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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