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길

시몬
나무 잎사귀 져 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덧없이 버림을 받고 땅위에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녘 낙엽 모습은 쓸쓸하다.
바람에 불려 흩어질 때
낙엽은 상냥스럽게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그리하여 바람이 몸에 스며든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그리하여 바람이 몸에 스며든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레미 드 구르몽의 ‘낙엽’>

주말 가을비에 은행나무 잎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어제 보도 블록 위의 젖은 나뭇잎이 오늘 마른 날씨에 바싹바싹 몸을 뒤틀겠군요.

시인은 낙엽의 무상함을 서러워했지만, 글쎄요 저는 거기에서 사랑을 느낍니다.
나뭇잎은 봄과 여름에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와 양분을 얻고, 수분을 증발시켜 온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햇빛이 줄어드는데도 계속 광합성을 하면 에너지는 덜 생기는 대신 수분은 계속 빠져나가 나무가 말라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나뭇잎은 자기희생으로 나무를 살리는 길을 택하는 것이죠. 낙엽은 또 땅의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나무의 자양분이 됩니다.
어떻습니까? 마치 어머니의 사랑을 닮지 않았나요? 바삭바삭 낙엽을 밟으며 아낌 없는 사랑에 대해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살갗 가려움증 예방 8가지

바싹바싹, 낙엽 뿐 아니라 피부도 바싹 타기 좋은 계절입니다. 온몸에 군시러운 느낌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정전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있을 듯합니다. 조금이라도 증세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①실내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습도를 유지한다.

②자신의 피부 유형에 따라 비누를 가려 쓴다. 건성이나 중성 피부인 사람은 세척력이 약한 비누를 쓴다. 비누의 자극이 적으면 세척력도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 비누를 쓰고 나서 피부가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면 피한다. 반면 지성 피부인 사람은 세척력이 강한 비누를 써 목욕 뒤 뽀송뽀송한 느낌이 남도록 한다.

③하루 2, 3차례 이상 샤워하거나 40도 이상 뜨거운 물로 목욕하지 않는다. 목욕은 따뜻한 느낌이 드는 물로 5~10분 간단히 한다.

④목욕 시 때를 미는 것은 금물.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더 가려워진다.

⑤목욕 시 보습 오일을 물에 섞어 쓰거나 목욕 뒤 3분 안에 보습 오일 또는 로션, 크림 등을 바른다. 보습제를 바를 시간이 부족하다면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정강이 부분과 허벅지 바깥쪽이라도 바른다.

⑥자기 직전에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가려움증이 심한 사람은 잘 때 땀이 나면 더 가려우므로 온도를 적절히 조절한다.

⑦울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보다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⑧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을 자주 먹어 수분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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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공원 있으면 심장병 1/2
공원이나 숲 근처에 사는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 구분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라스고대 미첼 박사팀은 사람들의 삶과 건강상태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건강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원을 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오늘의 음악

오늘은 전혀 다른 느낌의’고엽’ 세 곡을 준비했습니다. 젊은시절 이브 몽탕이 부르는 샹송, 안드리아 보첼리의 성악곡, 색소폰 주자 스탄 게츠의 재즈 세 가지 중에 좋아하시는 곡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어느 곡이 가장 좋은가요?
♫ 고엽 [이브 몽탕] [듣기]
♫ 고엽 [안드리아 보첼리] [듣기]
♫ 고엽 [스탄 게츠]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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