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물 한 잔 습관 들이세요

후텁지근한 초여름 날씨에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조상들은 여름을 나기 위해 보약과 보양식을 찾기도 했습니다만, 여름 보신에 물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물은 몸 구석구석의 세포에 영양을 담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밖으로 실어 내보내며 체온을 조절하는 등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물은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물을 ‘물로 보면’ 안 되겠죠?

보통 몸피인 사람은 하루 2~2.5ℓ의 물이 필요하고 1ℓ는 음식을 통해 흡수하므로 나머지 1~1.5ℓ는 마셔서 보충해야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이보다 500㏄를 더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5~2ℓ를 마셔야 하니까 종이컵으로는 20컵 정도는 마셔야 하겠죠? 헤아리지 말고 수시로 마시세요.

육각수니 해양심층수니 특정한 물이 건강에 좋다는 주장도 있지만 글쎄요, 아직까지 과학계에서는 인정되지 않은 ‘신비한 주장’일 따름입니다.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한 물이나 정수기의 물을 기분 좋게 마시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잔, 운동 후의 한 잔 물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물 제대로 마시는 법

●일어나자마자 냉수 한 컵을 천천히 마시고 시간 날 때마다 물을 천천히 마신다.
●한방에서는 여름에 소화기관에 탈이 나기 쉬우므로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고 얼음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
●운동 중이나 후 갈증이 풀릴 정도로 물을 마신다. 아주 힘든 운동 뒤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소화불량이나 위산과다, 식도염 등으로 속이 쓰린 사람은 증세가 나타나면 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신다.
●변비가 심한 사람은 저녁 식사 후 자기 1시간 전까지 30분마다 물을 마신다.
●비만인 사람은 식사 전 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시고 천천히 식사한다.
●술을 마실 때에는 음주 전, 중, 후에 물을 충분히 마신다.
●흡연자는 담배를 피운 뒤 물을 마시고, 가능하면 금연에 돌입해서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냉수를 마신다.
●콩팥질환자와 간경변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등의 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면 부기가 심해지거나 심하면 무력감,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세가 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서 물을 어느 정도 마실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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