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와 J.M. 케인스의 생일

오늘은 자본주의의 날이라고 할 만합니다.
1723년 오늘 ‘국부론’의 저자 아담 스미스가 탄생했고 1883년 오늘에는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의 저자 J. M. 케인스가 태어났습니다.
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이 움직인다는 자유방임주의자였다면, 케인스는 이를 보완하는 정부 공공지출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케인스의 복지주의는 스미스의 계승자인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신(新)자유주의와 양대 축을 형성하며 20세기 자본주의 발전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합니다.

어제 통계청은 2006년 기준으로 68만 가구가 옥탑방, 반지하, 움막,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에 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케인스 식 복지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우리 모두가 사회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에서 연수할 때 가장 부러웠던 것은 곳곳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넘친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와 병원은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미술관마다 누군가 기증한 명화들…, 심지어 공원의 벤치와 도서관의 책상도 ‘사랑하는 두 딸에게’ 식으로 기증된 것이었습니다.

그런 ‘보이지 않는 손’의 아름다운 흔적을 볼 때마다 이렇게 기증한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사람들이 돈을 기부할 때 주머니에 넣어둘 때보다 뇌의 쾌락부위가 훨씬 활성화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삶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보이지 않는 손’이 되면 자신도, 도움을 받는 사람도 행복에 가까워질 듯합니다.




행복에 가까이 가는 기부

①쓸 수 있는 헌옷, 가방 등은 재활용품 수거함에 버리는 것을 생활화한다.
②매사에 감사하고 그날 고마웠던 일을 기록하고, 선행을 하는 위인의 영화나 책을 본다.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몸이 따라온다.
③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나 구청의 나눔장터 등에 물건을 기증하거나 그곳에서 물건을 산다.
④자선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해서 소액이라도 기부하기 시작한다.
⑤모교나 자녀의 학교에 필요한 물건을 기증한다.
⑥종교단체나 사회단체를 통해 기부 또는 봉사활동을 한다.
⑦가족이 함께 구청이나 각종 단체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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