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건강한 사랑 그대로

어버이의 날,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 드렸나요?

어버이날은 원래 어머니의 날로 미국 버지니아 주의 
안나 자이비스라는 소녀에게서 비롯됐습니다. 그녀는 어머니를 여의고 
산소에 평소 어머니가 좋아한 하얀 카네이션을 심고 자신의 가슴에 달고 
다니며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펼쳤습니다. 동양식으로 표현하면 
풍수지탄(風樹之嘆)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죠.
  
미국에서는 1913년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이 됐고 
이날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면 자신의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고,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풍습이 지구촌으로 
번져 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 5월 8일이 어머니의 날로 
지정됐다 73년 ‘어버이날’로 바뀌었습니다. 

카네이션은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다릅니다. 꽃말에 정답은 없지만 
평소 흰색 카네이션은 ‘내 사랑은 살아있다.’ 빨간색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분홍색은 ‘당신을 열애합니다.’ 노란색은 ‘당신을 
경멸합니다.’이고 어버이날 흰색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슬퍼합니다.’ 
빨간색은 ‘건강을 비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건강을 비셨는지요? 오늘은 부모님의 안색과 
음성을 살피며 건강을 비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흰 카네이션을 달기보다는 오래오래 부모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를 기원합니다.

부모님의 건강 살피기

① 안색을 살펴라.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면 간담췌장질환, 창백해졌다면 빈혈, 
   거무스레해지면서 피로를 호소하면 부신피질기능저하증, 보랏빛으로 변했다면 심장이나 
   폐의 이상, 푸석푸석하면 당뇨병이나 고혈압 탓에 콩팥 또는 심장에 합병증이 왔을 가능성이 크다.
② 거품이 섞인 가래가 나오면서 다리가 부으면 심장병이나 폐부종, 황갈색 또는 검은색 가래가 
   나오면 호흡기의 심각한 이상이 온 신호.
③ 목소리가 쉬었다면 심각한 병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내과나 이비인후과로.
④ 소변색이 갈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바뀌거나 거품이 섞여 있으면 내과로.
⑤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더러 암의 2차 증세로 아플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⑥ 부모님에게 매년 정기진단을 받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차선책으로 통증은 인체의 경고 
   사이렌임을 명심, 어딘가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병원으로 모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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