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포마찰로 움츠린 몸에 봄꽃을

산과 들의 나무에 조금씩 연두 빛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꽃샘추위에 움츠렸던 꽃나무가 봉오리를 터뜨리려고 아귀를 트고 있는 모습이 
알을 깨고 나오려는 새의 치열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기상청은 당초 지난주부터 남부지방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봉오리를 터뜨린다고 
예보했지만, 된바람이 개화(開花)를 시샘했나 봅니다. 하지만 봄의 전령 종달새가 
저렇게 지저귀고 있으니 곧 꽃 소식이 들릴 듯하네요.  

오늘은 서울 수은주가 0도~10도, 며칠 움츠린 우리 몸의 봉오리부터 터뜨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봄에 시작하는 건강법으로 오늘은 건포마찰을 추천합니다. 
건포마찰은 요즘 젊은 여성 사이에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킨 브러싱’의 원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건포마찰이 내장을 강하게 하고 잠이 잘 오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때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곗살을 빼는 데에도 그만
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아침에 건포마찰을 하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
시켜 하루가 상쾌해지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자, 오늘 건포마찰로 여러분의 움츠린 몸에 봄꽃을 피워보세요.

효과적인 건포마찰 방법

① 마른 수건으로 몸의 각 부위를 약간 뜨거운 느낌이 들 때까지 문지른다.
② 팔은 손끝에서 어깨 쪽으로 마찰한다.
③ 다리는 발끝에서 허벅지 방향으로 비빈다. 
④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마찰한다.
⑤ 등은 수건 끝을 양손으로 잡고 사선으로 문지른다.
⑥ 양쪽 가슴을 나눠 시계방향으로 마찰한다.
⑦ 목은 앞은 턱에서 가슴방향으로, 뒤는 목뼈가 툭 튀어나온 곳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마찰한다.
⑧ 가슴 한복판을 둥글게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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