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3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가해 네트워킹 확대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
다보스포럼으로도 알려진 WEF는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WEF는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지난 20일 개막했으며, 오는 24일까지 각국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AI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루닛은 지난 2020년 WEF에 ‘기술 선도 기업’ 자격으로 첫 온라인 참가한 이후, 2023년에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2024년에는 ‘준회원사’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1000여 개에 이르는 회원사 중 의료AI 기업이 가입한 것은 루닛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각국 정부 보건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제약업계 리더들을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루닛은 볼파라 헬스를 인수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 확대를 이뤄낸 만큼,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서범석 대표는 “이번 WEF가 AI를 주제로 선정한 것은 AI가 인류 사회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의료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의 혁신을 계속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의료, 제약 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B2G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