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은 느는데 소화가 안돼"...스트레스 받고 있단 신호 7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소화불량, 탈모, 성욕저하, 여드름 등
소화 불량 = 만성 스트레스는 소화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복부팽만, 변비, 설사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 때문이다. 이 호르몬이 소화를 방해하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탈모 = 신체가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스러운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가늘어질 수 있다.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모낭에도 영향을 주어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성욕 저하 = 갑자기 성욕이 떨어졌을 때도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스트레스가 호르몬 균형을 방해해 성욕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걱정과 불안으로 그 순간에 온전히 몰입하기 어려워져, 결국 성적 관심이 떨어질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위장 문제, 피로 등의 신체적 증상도 욕구를 저하시킬 수 있다.
여드름 = 스트레스는 피부 문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 수치가 급증하면 피지 분비가 늘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심장 두근거림 =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이에 반응해 심박수와 혈압을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혈압 증가 =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는데,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고혈압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명상 등의 이완 기법과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욕 증가 =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을 것, 특히 단 음식을 섭취해 안정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기분 때문에 먹게 되는 감정적 식사는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우리 몸은 달고 기름진 음식을 원하게 되어 과식, 체중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