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도토리묵, 피해야 할 사람은?

도토리의 타닌 성분, 변비 악화시킬 수도

도토리는 주로 묵으로 만들어 먹는데,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은 커 현대에 와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쌉사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도토리가 제철이다. 도토리는 가루로 만들면 장기 보관이 가능해 구황식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로 묵으로 만들어 먹는데,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은 커 현대에 와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영양도 풍부하다. 도토리 속 아콘산 성분은 몸속의 유해 물질을 흡수해 배출한다. 한국에너지연구소가 실험한 결과 아콘산은 폐수의 중금속 농도를 최대 200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kg의 도토리 가루로 3.5t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것.

또 도토리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혈압을 낮추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며, 피로 해소와 숙취 제거에도 탁월하다.

한편, 도토리 특유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며 지방 흡수를 억제한다. 니코틴과 같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며 수은,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 몸에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다만, 타닌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평소 변비가 있다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중금속과 함께 철분, 칼슘 등 필요 미네랄도 배출할 수 있으므로 빈혈이나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은 도토리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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