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에 ‘꼭’ 맞는 선크림 선택법

[오늘의 건강] 선크림의 종류와 장단점

선크림은 작동 방식에 따라 크게 화학(유기자차)과 광물성(무기자차)으로 나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햇볕이 강렬해지는 계절이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선크림은 1년 내내 챙겨야 하지만 요즘은 특히 더 꼼꼼하게 발라야 할 시기.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선크림은 무엇일까? 선크림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본다.

선크림은 작동 방식에 따라 크게 화학(유기자차)과 광물성(무기자차)으로 나뉜다. 먼저 화학적 선크림은 자외선을 흡수한 다음 화학반응을 통해 열로 변환한다. 열은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밀리거나 하얗게 뜨는 현상이 없어 쉽게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한 피부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광물성인 미네랄 선크림은 산화아연과 산화티타늄 등의 성분을 통해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만든다. 어린이 혹은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흡수되는데 20~30분이 걸리는 화학적 선크림과 달리 즉각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 하지만 바르기가 조금 어렵고 피부에 하얗게 얼룩이 지는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선크림은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귀와 목, 입술, 손과 발 등은 놓치기 쉬운 부위이므로 잊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물놀이 후에는 선크림이 지워지기 쉬우니 다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는 PA+, SPF15의 선크림을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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