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라오스 보건부 관계자 초청 연수 성료

국내 모자보건정책 전수... 지역 보건 시스템 벤치마킹 예정

지난 25일 열린 강북삼성병원 라오스 보건부 초청 연수 수료식 모습. [사진=강북삼성병원]
강북삼성병원이 라오스 보건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병원은 지난 25일 해당 초청 연수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해당 연수는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했고, 라오스 중앙정부의 보건부와 루앙남타‧루앙프라방‧우돔싸이 등 3개 지역정부의 보건국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라오스 성생식 모자보건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준 강화 및 지역 기반 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연수단은 △일차 보건의료 △의료보험제도 △모자보건 정책 등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과 모자보건 관리 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국내의 지역 기반 보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가보건의료시설 중 가장 작은 단위인 보건진료소부터 보건지소, 보건소에 이르는 공공 의료전달체계 기관을 모두 방문하기도 했다.

연수단 대표인 라오스 모자보건센터 위앙칸 피사이(Viengkhan Phixay) 부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라오스 모자 보건 의료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귀국 후 계획을 밝혔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구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라오스 산모와 신생아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수 프로그램은 강북삼성병원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 중이며 라오스 외에도 몽골, 네팔, 스리랑카, 엘살바도르 등의 의료·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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