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들 초청한 이길여 회장 “베푸는 사람 되길”

24년째 사비로 행사 진행해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둘째 줄 가운데)이 모교인 전북 군산 대야초 후배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모교인 전북 군산 대야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한 초청 행사를 열었다. 2000년 시작해 24년째 이어 오고있는 행사다.

이 회장은 6학년 후배 전원을 초청해 청와대, 국회의사당 등 수도권 주요기관 탐방과 현장학습, 문화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길병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뇌과학연구원 등 첨단 의료기기와 연구시설도 견학했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매년 졸업식 마다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것을 비롯해 탁구부와 도서관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후배들이 넓은 세상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보고 배운 것을 잊지 말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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