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게 보이고 싶다면 식단에 관심을…피부손상을 늦추는 식품7

아몬드 토마토 등 꾸준한 섭취, 장기적 효과

아보카도, 토마토, 베리류 등 항산화제와 항염증 특성이 있는 음식은 피부 손상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무리 외관을 꾸며도 주름진 피부는 나이를 감출 수 없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노화방지 피부관리에 돈과 시간을 쏟아 붓는 이유다. 다이어트 전문가들과 피부과 의사들은 식단이 피부관리 루틴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항산화제와 항염증 특성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장기적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건강미디어 베리웰헬스닷컴에 의하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에 영구적 손상이 있더라도 식단에 변화를 주는 것은 결코 늦지 않다. 콜라겐 손실은 노화, 햇빛 노출, 흡연, 오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유전, 스트레스, 수면, 수분 섭취와 같은 다양한 요소들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도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공인 영양사 앨리슨 톨먼은 “노화 과정을 바꿀 수 있는 단 하나의 음식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단 패턴이 나이를 먹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영양학자들과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피부 보호를 돕는 7가지 식품이다.

1. 아보카도

시중에는 아보카도 관련 아이크림과 마스크, 스킨케어 제품이 다양하게 판매돼 초록 과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능력을 알리고 있다. 소규모 연구에 의하면 8주 동안 매일 아보카도를 먹은 여성들은 피부 탄력과 탱탱함이 향상됐다. 연구팀은 단일 불포화 지방과 항산화제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은 피부를 더 젊어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

카로티노이드는 많은 과일, 채소, 버섯에서 발견되는 천연 색소이다. 또한 이는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항산화제 기능을 한다.

2. 토마토

토마토는 피부에 이로운 비타민 C 그리고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토마토를 먹으면 피부에 젊은 기운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01년 무작위 대조 실험은 토마토 페이스트를 섭취하는 것이 피부가 태양의 손상에 더 저항력이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3. 베리류

베리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일부 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여름 피부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공인영양사 캐서린 파이퍼는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는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면서 “예비 연구들은 이들이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자외선 손상과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4.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의 혈류를 촉진할 수 있는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다. 항산화 효과를 가장 많이 얻기 위해 코코아 함량이 적어도 70% 이상 다크 초콜릿을 찾아야 한다. 밀크 초콜릿은 같은 이점을 제공하지 않으며 높은 설탕 함량은 피부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파이퍼는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피부의 미세한 선과 주름 등 노화의 징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5. 녹차

녹차는 장 건강을 지원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녹차에 가장 풍부한 폴리페놀 화합물인 EGCG는 피부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와 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정어리, 해산물은 심장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노화의 징후를 완화시키는 것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기름기 없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중요하다. 특히 식단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노화 과정에서 근육량이 감소한다.

7. 아몬드

노화 방지 음식 중 하나이며,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2021년 발표된 연구는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면 얼굴 주름과 피부 색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항산화제와 항염증 특성이 풍부한 음식이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가장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식품을 더 많이 먹고, 균형 잡힌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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