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 줄이는 비타민 D…얼마나 자주 먹어야?

비타민D 섭취는 뼈 건강 유지에도 매우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암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암연구센터 연구진이 비타민 D 섭취가 암 사망 위험을 12%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총 10만 5000명의 참가자들에 대한 14개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비타민 D 중에서도 비타민 D3와 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우 많은 양의 비타민 D3를 간헐적으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암 사망률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매일 섭취했을 때는 암 사망률이 12%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비타민 D3 섭취가 젊은 사람들에게보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효과가 있었고, 암 진단을 받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 D 보충제를 먹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더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암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비타민 D 보충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비타민 D가 포함된 음식으로는 연어와 참치 통조림, 달걀 노른자, 쇠고기 간, 대구 간유 등이 있으며, 햇빛 노출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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