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가능 기술만 45건”… 고려대의료원이 보여준 ‘연구 저력’

'바이오코리아 2023'서 기술사업설명회 성료

고려대의료원 소속 신지현 변리사가 바이오코리아 행사장에서 열린 기술사업설명회에서 기업과 병원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보건산업 컨벤션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해 연구역량을 입증하고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연구만 45건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행사에서 별도 부스를 운영해 △특화된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임상시험 역량 △5 캠퍼스(5 CAMPUS·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청담 고영캠퍼스, 안암·구로·안산병원를 아울러 부르는 명칭)로 대표되는 미래의학 구현을 향한 융복합 연구수행 시스템을 소개했다.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고려대의료원장은 “혁신연구는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커다란 선순환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학의 미래이자 지향점”이라며 “이번 바이오코리아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업해 한 차원 높은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은 행사장에서 의료원과 협력기관(강원대 산학협력단, 부산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우수기술 설명회를 갖고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산학협력 파트너링을 진행해 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업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기술사업설명회서 고려대의료원이 거둔 성과와 관련해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은 “40건 이상의 파트너링 상담회, 일본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제안 5건 이상 등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며 “고려대의료원을 비롯해 협력기관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효과적인 연결다리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로 개최한 제18회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이 소개되고 국내외를 망라한 기관들이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바이오코리아에는 51개국·729개 기관이 참여했다.

[관련기사=고려대의료원 “연구로 돈 버는 ‘미래병원’ 되겠다”(https://kormedi.com/1587479/)
·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팬데믹 다음은 ‘디지털’ 헬스케어”(https://kormedi.com/1583562/)]

지난 4월 27일 고려대의료원이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의 질의응답 모습. 왼쪽부터 △고려대의료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고려대의료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서동훈 안산병원 진료부원장. [사진=최지현 기자]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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