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뇌졸중? 20~30대에도 찾아오는 노년병 피하려면

[오늘의 건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승의 날이자 성년의 날인 15일은 낮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7도.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권내륙, 남부내륙 등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수준이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20, 30대에 벌써 당뇨와 뇌졸중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 든 중년층 이상이 걸리는 대표적인 노년병의 진단 연령이 젊은층까지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 기름진 식사와 운동 부족으로 비만과 고혈압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기 진단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부적절한 식습관의 원인이 가장 크다. 젊은 사람도 걸리기 쉬운 노인병과 예방법을 함께 알아본다.

뇌졸중

통상 진단 연령은 65세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조기 발병 연령이 20~30대까지 내려 왔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예방책으로는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는 것이다. 흡연은 뇌졸중 위험을 2배로 높인다. 또 다른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 비만, 고콜레스테롤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소금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일주일에 2번 이상 생선을 먹고 운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 유방암

유방암의 통상적인 진단 연령은 4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20대에서도 조기 발병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알코올은 하루 와인 한 잔으로 제한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유방암은 모계 가족력이 중요한데,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받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제2형 당뇨병

당뇨병의 통상 진단 연령은 40~50대지만, 20대에도 발병할 수 있다. 부적절한 식사와 계속 앉아있는 생활방식 탓이 크다.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대부분 과체중이며, 특히 허리둘레가 평균 이상이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당을 높이는 섬유질이 적은 음식, 질산염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 통풍

통풍은 대표적인 중노년층의 병이지만 30대 환자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통풍은 과음을 피하고 체중을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이 통풍에 걸리는 최대 이유는 과체중과 과음이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 감소는 통풍의 원인인 요산의 증가를 유발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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