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보건복지부 전국 5개소 추가 선정

경기도 수원시 소재 아주대병원 전경. [사진=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이 경기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대병원(서울서북), 아주대병원(경기서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서북),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 순천향대 천안병원(충남천안)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현장평가,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올해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응급의료 환경의 변화로 경기서남 지역에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심의에 따른 결정이다.

아주대병원은 응급 및 중증응급환자 구급이송 수용 비율이 각 79%, 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기 남부의 응급의료센터 중 최고 수준이다. 중환자실 병상 비율도 16.8%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대비 높은 수치다. 중증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한 적절한 인프라를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지역의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진료시스템을 개선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응급의료체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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