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덤벨 없어도…가벼운 웨이트의 장점

체지방 줄이고 골밀도 개선

가벼운 무게로 하는 웨이트 운동으로도 여러 가지 이점을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단어는 무거운 덤벨이나 벤치프레스를 드는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무게가 가벼운 기구를 드는  웨이트 운동도 있다. 그 이점도 상당하다. 가벼운 중량으로 하는 웨이트 운동이 전신 건강에 유익한 이유를 미국 건강정보 매체 ‘예방(Prevention)’이 소개했다.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특히 허리와 엉덩이 주변 체지방이 늘기 쉽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면서 꾸준히 가벼운 무게로 웨이트 운동을 하면 지방을 제외한 근육량(lean muscle mass)을 늘릴 수 있다. 또 몸은 더 늘씬하고 탄탄해 보이며 옷맵시도 좋아질 것이다.

근육량이 유지된다

30대부터 운동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근육량 손실을 막을 방법은 없다. 그리고 근육량은 줄면서 체지방은 조금씩 늘기 시작한다. 실제로 30세 이후 근육량은 10년에 3~8%씩 감소하며, 60세 이후에는 감소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가벼운 무게로 하는 웨이트 운동으로 이를 늦출 수 있다.

골밀도를 개선시킬 수 있다

완경기 및 완경 후 여성들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 감소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웨이트 운동은 세포가 새로운 뼈를 형성하도록 해 노화와 관련한 골밀도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 걷기와 같은 운동도 매우 좋지만 상체의 뼈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이 필요하다.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분비되며,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낮아진다. 또 운동을 마칠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것이다.

코어의 힘과 균형감이 좋아진다

가벼운 무게로 하는 웨이트 운동은 코어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균형감도 좋아져 갑작스러운 움직임 변화 때문에 넘어지는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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