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 주름’ 관리법은?

[오늘의 건강] 팩은 10~20분 사용하고 세수도 3분 안으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78회 식목일인 오늘(5일)은 전국이 흐리고 하루 종일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 이상의 바람이 불고 어제보다 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어제보다 3~5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늘의 건강=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은 봄철에는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쉽고 주름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기지만 대기 환경, 생활 습관 등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평소 과일, 야채를 자주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피부 관리에 중요하지만 피해야 할 행동도 있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려고 팩을 장시간 붙이는 습관은 버리는 것이 좋다. 팩을 20분 이상  붙이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묽은 수분 성분으로 이뤄진 팩을 오래 사용하면 피부에 수분이 과하게 들어간다. 팩을 붙이고 자는 행동은 더욱 피하는 것이 좋다. 팩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수분도 함께 앗아갈 수 있다. 보습, 주름개선 등을 위해 팩을 사용한다면 10~20분만 쓰는 것이 좋다.

세수를 3분 이상 길게 하는 습관도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모공 속 노폐물을 없애려면 꼼꼼한 세안은 필수지만 과할 경우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나는 세안법은 유수분을 모두 날려 피부에 자극을 주기에 피해야 한다. 화장을 한 날에는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지만, 평소 화장을 하지 않는다면 한 번만 세안하는 것도 충분하다.

평소보다 기초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도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보습을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발라도 피부에 흡수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제품을 섞어서 많이 바르는 것보다 눈과 입 주변 등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보습 제품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민감한 피부는 기초화장품을 2~3개 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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