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서울의료재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맡았다

박동현 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와 업무협약...5년간 수탁 운영

경남 창녕에서 2개 병원을 운영하는 (의)창녕서울의료재단(이사장 박동현)이 이번엔 경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을 추가로 맡았다.

창녕서울의료재단 박 이사장은 내달 1일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이 병원을 수탁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와 체결했다.

그동안 극심한 운영난을 겪어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을 맡아 직원 고용 승계부터 시설 투자, 환자 마케팅 같은 운영 내실화 방안을 세우고 또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써 노인 인구 비중이 늘고 있는 창녕군으로선 군립병원의 안정적 운영과 공공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부담을 덜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도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 치료를 활성화하고 의료의 질을 강화해 군 공공의료체계를 새로이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1981년부터 40여 년간 창녕서울병원과 창녕서울요양병원을 운영해온 (의)창녕서울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3개 병원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더 넓힐 수 있게 된다.

(의)창녕서울의료재단 박동현 이사장(사진 왼쪽)이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수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거창군]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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