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심장, 뇌 건강까지… ‘칼륨’ 풍부한 식품은?

필수 전해질로 꼽히는 칼륨은 몸속 세포, 조직, 기관들이 적절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근력과 신경 기능,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른 영양 성분에 비하면, 칼륨의 건강 효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칼륨은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이다. 성인 기준 칼륨의 하루 권장량은 4700㎎이다. 필수 전해질로 꼽히는 칼륨은 몸속 세포, 조직, 기관들이 적절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칼륨은 근력과 신경 기능,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피로감과 근육 경련, 심장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혈압이 증가할 수 있다. 칼륨은 뇌 속 피가 굳는 것을 막아줘 뇌졸중의 위험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근육을 만들고 심장의 전기 활동을 조절한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 8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시금치

시금치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로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요즘에는 샐러드로 먹어도 좋다. 특히 시금치에는 심장과 근력 강화에 좋은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 컵 분량의 시금치에는 약 839㎎의 칼륨이 들어있다.

 

◆ 감자

작은 감자 한 개에는 칼륨이 738㎎이나 들어있다. 하지만 열량은 128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구운 감자의 맛을 더하려면 칼로리가 높지 않은 소스나, 그릭 요구르트, 양파 등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또 브로콜리나 치즈를 얹어 먹어도 좋다.

 

 고구마

고구마 한 개의 열량은 103칼로리에 불과하지만, 칼륨은 542㎎이나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 A는 하루 권장량의 438%를, 비타민 C는 37%를 함유하고 있다. 이외 칼슘과 철분, 섬유질도 풍부하다.

 

 바나나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의 열량은 105㎉, 당분은 14g에 불과하지만, 칼륨은 422㎎이 들어있다. 바나나는 공복감은 가라앉히고 혈당은 서서히 올려준다.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해 뇌졸중 위험을 2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흰콩

흰콩 반 컵 분량에는 칼륨 595㎎이 들어있다. 흰콩, 토마토와 함께 먹는 파스타, 소시지와 흰콩 요리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흰콩은 섬유질도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심장 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조개

조개 약 85g에는 칼륨 534㎎이 들어있다. 조개는 삶거나 구워서 먹어도 좋고 각종 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풍미를 더한다. 조개와 토마토를 넣은 해산물 파스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요리이다.

 

◆ 광어

넙치로도 불리는 광어 역시 칼륨 함유량이 높다. 광어 약 85g에는 칼륨 490㎎이 들어있다. 또한 광어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 B12, 나이아신, 비타민 B6와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 아보카도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과일이다. 퓨전 음식의 열풍과 함께 요리를 장식하거나 소스의 재료로 이용된다. 아보카도 반쪽에만 칼륨이 487㎎나 들어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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