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의대 설립 가속도 낸다

24일 학교법인 창립 총회...의대 간호대 중심 '의료특성화 대학' 지향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의대 신설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24일 학교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 총회를 연 것이다.

의대와 간호대를 중심으로 한 의료특성화 대학을 지향한다. “지혜롭고 어진 인재를 양성하여 인류애를 실천한다”는 건학 이념과 “나라사랑‧인류행복을 실천하는 HUMAN 인재 양성”이란 미션도 공표했다.

설립자 하충식 이사장은 이날 “국내 TOP10 의료특성화 대학이란 비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학교법인 초대 이사장에 선임된 최경화 한마음의료원장도 “학생이 행복하고 존중 받는 대학,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학, 선하고 어진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며 인류와 더불어 살아가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특히 “340만 경남 도민의 숙원 사업인 의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그 지지와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 밝혀 학교법인 창립 목적이 경남 창원을 본거지로 한 의대 설립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강인학원은 올해 교육부에 의대 간호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 설립 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강인학원은 내달 30일까지 대학교 명칭도 공모한다. 경남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면 창원한마음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왼쪽부터 여섯번째)는 24일 학교법인 강인학원(이사장 최경화. 왼쪽부터 일곱번째) 창립총회를 열고 의대 신설을 위한 주춧돌을 하나 더 놓았다. [사진=창원한마음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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