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전남대 치의대학원 교수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협회는 지난 21일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대한치과재료학회에서 추천한 박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교수는 1989년 전남대 치대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199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치과용 복합레진 광개시제를 연구해 ‘치의재료(Dental Materials)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고 2001년 미국 특허를 받았다.
박 교수는 논문 160편, 특허 5건, (공)저서 12권, 역서 6권, 학회발표 144회 등 많은 연구 업적을 쌓았으며, 2003~2016년 ISO/TC106 전문위원으로서 개발한 열가소성 근관 충전재의 ISO표준이 2011년 새로운 표준개발 항목(NWIP)으로 선정됐다. 또 국제학술대회(IDMC2011) 조직부위원장과 2019년~2021년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학부 시절 전남대 밴드 ‘맥킨토쉬’의 드러머로 활동했으며, 이 밴드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