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100세 시대, 기대수명 늘리는 방법 5

100세 시대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오래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0세 시대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오래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현재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3.6세이다. 앞으로 다가올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자신의 기대수명을 늘리는 방법이 있을까?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 기대수명 늘리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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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자주 움직여라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대수명은 줄어든다. 반면, 신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중노년기에도 활동량을 늘리면 건강이 향상될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번 30분씩 활발하게 걷기 운동을 하면, 생리적인 나이가 약 10년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한 노인 2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한 사람들은 유산소 능력이 12%, 체력과 유연성은 1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이 들어도 신체 활동의 건강 효과는 뚜렷하다. 적극적인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 늘리기도 중요하다.

 

◆ 섭취 칼로리를 줄여라

관련 쥐 실험에서 보통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약 30%를 줄여 식사한 결과, 평균보다 2배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인간에게도 장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소식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더 많다. 노년에 접어들수록 활동량이 줄어든 만큼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 파트너와 함께 살아라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은 혼자 사는 남성보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혼한 남성은 혼자 사는 남성에 비해 훨씬 초기에 암을 발견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결혼한 남성은 심장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도 46%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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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오래 일하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일을 하면 일찍 사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을 오래 하는 것은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일찍 은퇴를 하면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 미국 오리건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65세를 넘어서도 계속 일을 하는 것은 장수하는 삶을 의미한다. 보통 은퇴를 늦추면 장수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은퇴 후 사망률에 건강 외 다른 요인이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 더 많이 웃어라

웃음은 기대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탁월하다. 미국 웨인주립대학교 연구팀이 1950년 전에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야구선수 230명의 얼굴 카드에서 미소의 강도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크게 웃는 선수의 경우 평균 수명이 79.9세로 나타났다. 또 살짝 미소를 지었던 선수의 경우 평균 수명이 75세였고, 웃지 않았던 선수들은 72.9세였다. 연구팀은 “웃으면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분비돼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웃음이야말로 강력한 면역증강제로, 기분 안정제 역할을 담당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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